[사이공 스퀘어] 직원들과 베트남 음식점 다녀왔어요

오늘 다녀 온 건 아닙니다-.-

가끔 가는 곳인데요, 지갑 털릴 거 감안하고 직원들 모시고 거나하게 한 상 차려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지 않더라구요. 끄응.

저는 베트남 음식을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월남쌈 만큼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일단, 대표 메뉴인 쌀국수 한 그릇 시켜 놓구요~

꺄오...요거예요. 뻥튀기 같이 생긴 쌈을 물에 놓여서 싸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나름 골고루 담으려고 애는 썼는데,,,

모양이 영~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밥도 먹어야겠죠?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오래 되서...해산물 볶음밥이었나?!

일단 입에 넣어 봅니다. 베트남 볶음밥은 유난히 탄 맛 같은 것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숯불향이라고 해야 하나^^;

이런 것도 시켜 먹은 거? 우리 대리님, 몇 개를 시킨거얌*.*

입이 텁텁하다 싶으면 면치기 한 번 하구요.

국물을 마십니다. 캬~

그래도 안되면, 기본으로 나오는 차 한 잔 마셔주고요.

식도를 타고 내려간 걸 확인한 후, 다시 흡입.

제가 음식 남기는 걸 싫어해서 다 먹어야 된다고 압박(?)을 했더니 이 많은 걸 3명이서 깡그리 비우고 나왔어요.
이 날 다들 소화가 안도서 한 숨만 쉬었답니다.

그래도 간만에 제대로 된 베트남 음식을 먹고 나니 기분은 좋네요.

몇 번을 가도 가게 이름을 안봤었는데, 이제 보네요. 사이공 스퀘어입니다. 세종시 도담동에 있구요.


오늘같은 쌀쌀한 날, 베트남 쌀국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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