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네 집에 공간 박스 몇 개를 갖다 놓았어요. 호기심천국냥~ 언제 또 거길 올라간거야. 마음에 드는 지 한참을 앉아 있네요. 흑냥이한테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짐 많은 건 질색하시는 분이시라 흑냥이는 캣타워도 없거든요.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공간박스 가져 올 때도 이백만 배 눈치를 보고 들여 놓음-.-;;;이거라도 있어서 흑냥이가 올라갈 곳이 생겼어요. 다행입니다^^;; 공간박스 한 개를 뒤집어 방석을 깔아 급한대로 의자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벌써 자리를 잡음*.*;;; 아놔...좀 비켜봐...앉아 보게... 폼을 보니 한참 기다려야할 것 같네요. 뭔가 의기양양해 보입니다. 근데 이눔이 왜 짝눈을 뜨고 난리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