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으로 출발하는 날이예요. 다들 일정이 달라 이 날은 혼자 티켓팅을 했어요. 지난해 11월, 홍콩에 다녀 온 경험 때문인지 인천공항이 눈에 익더라구요. 저는 태국 국적기 타이항공을 이용할 예정이예요. 태국 방콕 스완나품 공항까지 6시간 30분이 걸린답니다. 지난해 갔던 베트남은 5시간 30분, 홍콩은 4시간 30분이 걸렸거든요. 해외를 다니면서 느낀점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가 해외가기 쉬운 나라가 아니라는 거...이 변방의 작은 나라에서 이만큼 먹고 사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읽던 책을 깜박하고 안 가져와서 부랴부랴 여행책을 구입했어요. 인천공항 안에 서점도 있어요^^ 귀신이 씌었나봐요. 티켓팅을 마치고 여행책을 다시 보니 타이완책을 들고 있는 나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