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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무사 일상/엄마와 고양이 70

[고양이 집사] 마음만은 청춘인 12살 흑냥이의 꾹꾹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평생 자기를 아깽이로 생각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요, 우리 흑냥이를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12살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묘르신인데...) 눈까지 지긋이 감고 꾹꾹이하는 흑냥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꾹꾹이에 진심인 듯 해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 털도 많이 빠지고, 흰털도 많이 보이거든요. 몇 년 전 뽑기 기계에서 건져 온(?) 이 인형이 우리 흑냥이 애착인형이 되었어요^^ 사실 요즘엔 두툼한 이불에 꾹꾹이를 할 때가 더 많아요. 이렇게요-.- 근데, 꾹꾹이하면서 눈치는 왜 보는거지? ㅋ 마치 빨래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발동작*.* 이 때는 집사가 쳐다 봐도 신경 안 써요. 거의 무아(?)의 경지에 이른 꾹꾹냥. 옴마, 발톱 보소...-.- 친구한테도 해줄까...(흑..

[고양이 집사] 공부 방해하는 관종 고양이

최근 관심 있는 분야가 생겨 집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갑자기 이 눔이 책 위에 똬악 앉더니 요래 쳐다 보는 겁니다. "나 어때?" 하는 것처럼요-.- 어이가 없어 쳐다 보니 갑자기 그루밍 시전...끝날 때까지 기다려 봅니다...끄응... 헉...야~~ 누우면 안되지~~~ 요 눔이 책 위에서 잠을 자려고 하네요...이룬... 요렇게 눈치 살살 봐 가면서 말이죠...으이구...좀 비켜봐~ 저기요...? 이 눔 넉살에 좀 쉬기로 했어요. ㅋ 그렇게 털이 벗겨질 정도로 쓰다듬어 주었답니다^^

[고양이 집사] 오랜만에 흑냥이 사진 준비했어요

연휴 내내 흑냥이와 있다 보니 이 눔도 귀찮은지 마지막 날에는 거의 안 오더라구요. ㅋㅋ 오랜만에 보는 흑냥이 애교. 늘 같은 모습이지만,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사실 이 눔이 애교를 부리는 이유는 넥카라를 풀어줬기 때문인데요, 어느 날 부터 머리를 피가 나도록 긁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씌워놨는데,,, 멍~~ 냥무룩....그래서 얼마 안 가 벗겼습니다. 대신,,, 긁지 말라고 빨간약 바르고 밴드를 붙였어요-.- (결국 이마저도 안되서 한 밤에 목욕을 시켰답니다. 좀 덜 긁어서 다행이예요) 전기장판을 최대로 올려 놓았더니 따수운지 이러고 눕습니다. 너도 장판맛을 아는구나...노곤노곤 잠이 들었어요. 아닌가?! 뭐야...무습게 왜 이러고 있어-.- 그리고 갑자기 시작된 그루밍... 참 열심히도 하네..

[고양이 집사] 우리 흑냥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제가 돌볼 수 없어 엄마에게 보낸 우리 흑냥이. 요즘 주말에도 못 가고 있어 너무 보고 싶어요. 벌써 13살. 제가 몇 달 데리고 있는 동안 건강이 안좋아졌어요. 신부전증... 수의사 선생님에게 앞으로 고양이 키우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파요. 이런 못난 집사인데도 저만 보면 딱 붙어 있어요. 이렇게요. 사실 이 사진도 몇 달 전 사진입니다. 요즘엔 바빠서 이 녀석한테 눈길 한 번 주는 것도 쉽지 않네요-.- 더 짠한 것은 집사가 바쁘면 이렇게 옆에서 오래 오래 기다려요. 짠한 눔... 기다리다 지치면 혼자서 저렇게... 이런 녀석이 딱한 지 엄마는 간식을 까멕이십니다. 간식 주는 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고. 가만히 있어도 줄텐데 늘 이렇게 울고 불고-.- 빨리 달라고 보채는 중..

[집밥] 엄마 밥상6 (with 보드람 반반 치킨과 바다해수산 모듬회)

집에 올 때마다 엄마는 제 밥상을 거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매번 반복되는 일상을 찍기가 쉽지 않네요.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설날 연휴까지 엄마가 차려 준 집밥을 올려 봅니다. (2년 전, 엄마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밥상을 찍기 시작했어요) 엄마가 만들어 주신 음식 중에 김밥 다음으로 맛있는 것이 잡채예요. 이 날은 한 번 더 해주셔서 잡채가 남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김치에다가 볶아 주셨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엄마가 만들어주신 것은 다 맛있는 듯. 저희 집 김치인데요, 엄마는 지금도 이렇게 김치를 조금씩 담가 주세요. 물김치예요. 전 물김치에 들어간 당근을 좋아해요. 늘 있던 음식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제가 올 때 미리 담가 놓으신다고 하시네요. 엄마표 된장국입니다. 아욱국입니다. 따뜻한 밥에..

[고양이 집사] 흑냥이들과 함께 했던 그리운 시간들

흑냥이는 형제였어요. 그리고 2년 전 한 눔이 고양이별로 먼저 떠났습니다. 페이스북에 소환된 녀석을 보니, 마음이 아리네요. 비싼 사료 멕여 놓으니 이 눔들이 이렇게 쌈질을 했답니다. 야~~야~~~ 말려도 소용없는 고양이 쌈질-.- 아놔...그만 하라거~~~ 이 눔들, 집사 말은 귀에 안들어오나봅니다. 에혀... 이것들이 진짜=.= 한 눔은 미어캣인 줄... 드디어 끝났나봐요. 저렇게 누워 있는 눔이 아직 저와 함께 있어요. 한 동안 고양이별로 떠난 자기 형을 찾고 난리를 치더니, 지금은 잊어 버린 건지 찾지를 않네요. 2년이 지난 지금, 이 녀석도 신장이 안좋다고 하네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늙으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삶은 이렇게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과정 같아요. 떠난 녀석에 대한 그리움과 남아..

[고양이 집사] 흑냥이 보고 왔어요(feat. 리틀주주 동물 친구들)

흑냥이 보러 집에 다녀왔어요. 3일 만에 보는 거예요. 잘 오지도 않고, 삐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이다 보니 낯설어서 그럴 거예요. 시간이 좀 지나니 이렇게 제가 있는 침대로 올라오긴 합니다. 불러도 대답이 없어 계속 부르니 이런 표정을-.-;;;; (그렇다고 예전처럼 살 순 없잖아...널 위해서야. 흑) 못 들은 척 합니다. 그래도 집사 맘은 알고 있겠죠? 흑냥이 생각이 나서 동네 동물원에 다녀 왔어요. 고양이들도 있네요. 이 녀석을 보니 우리 흑냥이 생각이 더 나는 것 같아요. 이 녀석은 성격도 우리 흑냥이랑 비슷해 보여요. 아이고 이뻐라~ 흰냥이도 있었어요. 자꾸 돌아다녀서 건진 사진이 이것 밖에 없네요. 이쁜 녀석~ 무릎냥이가 진짜 있네요! 우리 흑냥이는 이렇게 앉아 있질 않아 이 녀..

[고양이 집사] 흑냥이를 다시 엄마한테 보냈어요.

올해 4월 9일에 세종시로 데리고 내려왔으니, 6개월 만이네요. 그동안 이 녀석을 끌고 다니며 출퇴근을 했었답니다. 제가 집을 뺀 상태라 임시숙소와 사무실을 오가며 하룻밤을 떼우는(?) 생활을 했어요. 혼자도 아닌 고양이와 이런 생활이 참 쉽지 않네요. 소리에 민감한 고양이 특성상 버스를 탈 때면, 늘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많이 미안했답니다. 머리에 땜방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무슨 생각해??? (집사를 욕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오랫동안 가만히 있는 것 같아 앞 모습을 봤는데, 무슨 박제인형인 줄-.-;;; 좀 움직여봐~~ 괜히 꾹꾹 찔러 봅니다. 날이 추워져서 제 숙소에서 함께 지낼 때가 많았어요. 침대에서 애교도 부리는 우리 흑냥이. 집사는 미안한테, 이 눔은 집사와 하루 종일 붙어..

[고양이 집사] 묘생 처음으로 산책에 도전했어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요즘 후드티를 입고 다니고 있어요. 벗어 놓을 때가 없어서 흑냥이 위로 던졌는데, 좀 뒤척이나 싶더니 요렇게 얼굴만 ㅋㅋ 이러고 한참을 있길래 옆 모습도 찍어 봤어요. 신기한 눔. 안 불편해?? 이번엔 제 바지를 깔고 앉네요. 좁은가? 왜 발을-.- 위에서 보니 앞발이 아니라 뒷발*.*;;; 어떻게 발이 머리 위로 올라가지? 넌 좋겠다. 유연해서... 흑냥이도 추운지 이제 이불 위에서 쉴 때가 많아요. 사무실에서 너무 울어서 밖으로 꺼내 놓으면 요렇게~ 잘 돌아댕기길래 날씨 좋은 날 산책 한 번 시켜 보기로 했는데,,, 이잉? 무서운 지 나오질 않네요. 공원에서 꽃도 보고, 풀도 보고, 신선한 공기 좀 맡게 해주고 싶었는데, 실패네요. 가끔은 이 녀석한테 미안할 때가 있어요. ..

[집밥] 엄마 밥상5

추석 마지막 날, 엄마집에 다녀왔어요. 이 날도 어김없이 밥상을 차려주셨어요. 소박하지만, 제 입맛에는 딱 맞는 집밥이예요. 제가 최애하는 고추튀김~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을 안찍고 있는 나를 발견-.-;; 에,,,이렇게라도*.* 엄마표 계란말이. 파김치는 떨어지면 늘 담그시는 것 같아요. 도라지 무침도 저희 집 밥상 단골메뉴예요. 이번 추석 때는 이렇게 돈꽃다발을 드렸습니다. 쓸데없는데 돈 쓴다고 혼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으신가봐요. 이래저래 기분 좋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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