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냥이는 형제였어요. 그리고 2년 전 한 눔이 고양이별로 먼저 떠났습니다.
페이스북에 소환된 녀석을 보니, 마음이 아리네요.

비싼 사료 멕여 놓으니 이 눔들이 이렇게 쌈질을 했답니다. 야~~야~~~

말려도 소용없는 고양이 쌈질-.-

아놔...그만 하라거~~~

이 눔들, 집사 말은 귀에 안들어오나봅니다. 에혀...

이것들이 진짜=.=

한 눔은 미어캣인 줄...

드디어 끝났나봐요. 저렇게 누워 있는 눔이 아직 저와 함께 있어요.

한 동안 고양이별로 떠난 자기 형을 찾고 난리를 치더니,

지금은 잊어 버린 건지 찾지를 않네요. 2년이 지난 지금, 이 녀석도 신장이 안좋다고 하네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늙으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삶은 이렇게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과정 같아요.
떠난 녀석에 대한 그리움과 남아 있는 녀석에 대한 애틋함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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