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막내직원 마지막 근무일이예요. 우리 사무실에서 처음 경력을 쌓은 3년 차 직원이었어요. 만 2년을 꽉 채우고 며칠을 더 근무하고 퇴사하네요. 바쁜 상황이라 조촐하게 사무실에서 환송식을 했습니다. 환송식은 편의점 하이볼과 맥주~ 그리고 배달음식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마침 친한 사장님이 멜론을 보내주셔서 멜론까지 추가해 보았답니다. 환송식은 롤링파스타 메뉴들이예요. 이제 만으로 25살. 참 어린 나이군요. 딸래미같은... 채용을 하고, 첫 회의 때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이렇게 어린 직원은 처음인 지라 걱정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청년들이 원래 그런지 고기를 참 좋아하던 직원이었어요^^ 혼내기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