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런 날은 좀 걷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날씨 좋은 날 걸어서 출근해 보았습니다. 산책길에서 만난 산수유예요. 이렇게 써 있더라구요-.- 그냥 길이 아닌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이런 산책길이예요. 자주 걷지는 않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는 한 번씩 걷곤 합니다. 물론 고개를 들면 아파트가 보이긴 하지만요. 산책 중에 만난 고양이예요. 아직 어린 녀석 같은데, 비둘기를 사냥하려고 하는 것을 좀 방해했더니 물을 마시더라구요. 좀 미안했다는..그래도 여기 사는 애들은 행복할 거예요. 지금은 물이 많지 않아 안 예쁘지만, 여름이 되면 꽤 근사합니다^^ 아직 여기서 사는 애들이 보이네요. 물고기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