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나오면서 이번에는 갤러리를 꼭 가자고 마음 먹었어요. 올 때마다 사진만 찍고, 휘리릭 오는 바람에 늘 아쉬웠거든요. 그렇게 가게 된 곳이 신영복 선생님 글씨를 쓰는 모임인 서여회 전시회였습니다^^ (다른 전시회는 사진 촬영이 금지였는데, 여기는 마음껏 찍으라고 하셔셔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신영복 선생님을 잘 몰라요-.-;;; 제 표정을 읽으셨는지 "소주에 '처음처럼' 쓰신 분이십니다."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는데,,, 아...제가 너무 격하게 반가운 반응을 해서 좀 민망했어요...그렇구나..쯔압. 그래서 찾아보기로 했어요. 네이버에는 이렇게 나오시네요.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이십니다. 현대판 추사 김정희 선생님 같은 분이실까 생각해 봅니다. 이 분의 글씨를 따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