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50대이신 분들, 요즘 떡볶이가 입맛에 맞으시나요?
전 안맞아요.
치즈로 범벅이 된 떡볶이가 나오면 조금 먹다가 말아요. 흑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옛날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우리할매떡볶이 나성점입니다.
치즈가 없는 떡볶이예요. 어릴 때 먹던 맛과 비슷합니다. 떡볶이 국물이 적당히 벤 쫀득쫀득한 맛이예요.
반가운 마음에 혼자 와서 밀떡 세트를 시켜 버렸습니다-.-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었어요.)
이렇게 나옵니다. 저는 순대만 시켰어요. 간이나 염통은 못먹어서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네요. ㅋ
일단 떡볶이에 눈이 갑니다. 진짜 떡볶이(?) 같이 생겼어요. 제가 다니던 중학교는 노점이 많았었는데요, 정말 매일 매일 먹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하루도 빼 먹지 않고 사먹을 수 있던 돈이 어디서 나왔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괜시리 엄니한테 미안해지네요-.-)
일단 그릇이 옛날 그릇이예요. 오뎅도 옛날스럽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입맛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맛있어 보이죠?
전 사실 순대를 먹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편식이 심해서...어쩌다 먹어 보고 난 후에는 순대는 꼭 시켜서 먹습니다.
별 재료가 들어간 것 같지는 않은데, 맛있네요.
소금은 이렇게 나와요.
역시 소금에 찍어 먹어야 맛있어요.
순대까지 먹고 나니 이미 배가 불러 튀김은 결국 포장해서 가져 왔어요. 다음 날 아침, 잘 먹었답니다.
요즘엔 웬만한 음식은 죄다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것 같아요.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이런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세종시 한복판에서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할매떡볶이는 세종시 신도심에만 3곳이 있어요. 나성점, 세종해밀점, 세종시청점 이렇게요. 당연히 배달도 됩니다^^
저는 나성점을 다녀왔으니 나성점으로 링크 걸어 볼게요.
https://naver.me/5GyctpeJ
'동네 맛집, 동네 술집 > 동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시 고운동 음식점] 온면과 만두만 파는 중식당 '옥미엔' (2) | 2023.09.29 |
---|---|
[세종 도담동 국수] 6,000원으로 가볍게 한 끼 해결하세요 '국수정' (0) | 2023.09.27 |
[세종 도담 감자탕] 오랜만에 감자탕 먹고 왔어요 '도담애감자탕부대찌개' (2) | 2023.09.14 |
[세종 아름동 중식] 1만원대 가성비 좋은 점심 코스요리 '다올 차이나' (0) | 2023.09.11 |
[오늘 점심 뭐 먹지] 생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개 세종도담점 (0) | 2023.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