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을 이제 동네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엔 이태원에 가야 먹을 수 있었거든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케밥집인데, 엄마 간식으로 포장 주문해 보았어요.

케밥집은 마케팅이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대형 꼬치에 고기를 꽂아 놓으면 사람들이 다 알아 보니까요. 볼 때마다 신기한 고기 꼬치~

신림역 2번 출구에서 200미터 가량 직진하다 보면 빨간 케밥집이 보이실 거예요.
대로변에서 골목길로 진입하는 코너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가게 안 탁자들을 넓게 배치해 두어서 좁은 느낌이 없는 가게예요.

탁자는 평범한데, 인테리어는 이국적인 것이 케밥집의 특징인 것 같아요.

여기도 터키 분들이 직접 만들어 주시구요~
가격은 6,900원부터 다양하게 있어요.

또띠아에 대형 꼬치 고기를 얇게 잘라서 앞에 보이는 야채와 함께 싸 주는 방식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저기 고기들은 닭고기와 양고기예요.
저는 6,900원짜리 치킨 케밥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 잘 생긴 터키 청년이 고기 자르는 것을 직접 보여 주시네요. 역시 멋짐~
저렇게 자르는 기계가 따로 있더라구요. 오옹~ 신기.

또띠아 굽는 기계예요.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네요.

이렇게 가져가 봅니다.
엄마가 어떤 반응을 보이실 지 궁금하네요.

예전에는 왜 자꾸 돈을 쓰냐고 핀잔을 주시더니 이제는 뭘 사왔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엄마~ 이렇게 껍질을 내려가지고~ 접어서 드셔 보셔~"

위에 있는 야채를 조금 베어 먹으면 바로 고기 등장~
처음에는 맛이 이상하다고 하시던 엄마는 그래도 계속 드십니다. (엄마들은 거꾸로 말씀하시는 습관이 있으신 것 같아-.-)

저도 쉬지 않고 빠른 속도로 흡입했어요.
다 드시고 난 뒤 여쭤보니 엄마도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이런 음식은 또 어디서 파냐면서 ㅋ
저희 엄마는 2년 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엄마가 쓰처지신 후, 늘 차려 주시는 밥상에 대한 고마움이 새삼 느끼게 되어 엄마 밥상을 찍어서 간직하려고 했는데, 반찬이 늘 똑같*.*;;;
그래서 엄마가 평소 안 드셔보셨던 음식들을 사서 드셔보시라고 권하고 있어요.
늘 같은 음식만 드시는 엄마였거든요.
"엄니~ 오래 사셔~~~"
아미르 케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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