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스크래처를 구입해서 고양이한테 줬더니 끌어 달라고 난리입니다. 이 녀석이 어릴 때 A4 박스 뚜껑에다가 끈을 달아 끌어 주며 놀아줬는데, 그 기억이 아직 남아 있나봐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어요. 생선을 사 줘도 금방 버리고-.-;;; 쥐를 사줘도 시큰둥하고... 이 눔은 이렇게 집사가 노동을 해서 놀아줘야 좋아해요. 아놔... 안 끌어 주면 야옹~ 하면서 불러요. 으이구... 빨리 끌어라. 암요. 끌어 드려야죠-.- 아몬드 먹고 빈 봉지를 줬더니 이러고 있습니다. 행사 상품 가져가세요. ㅋㅋㅋ 행사상품은 흑냥이 한 개(?)입니다-.- 반품은 안되요. ㅎㅎㅎ 이번 주말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고양이와 놀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