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냥이는 다이소 터널을 좋아합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들어가 있을 때가 많아요. 다이소 터널은 여러 개를 연결해서 쓸 수 있는데요, 늘 좁은 집에 살다 보니 딱 한 개만 구입했어요.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은 터널을 좋아하거든요. 터널 안이 아늑하고 좋은 가 봐요. 집사가 귀찮게 굴면 이렇게 누워 버려요. 영악한 눔-.- 사냥놀이도 터널에서 스타트~ 터널 안에서 앞 발만 까닥까닥~ 노는 시늉만 할 때도 있어요. 진짜 재미 있을 때만 이렇게 나와서 놉니다. 요즘 이 눔이 너무 까다로워졌어요. 이제 그만해...장난감 손잡이를 꾹 누릅니다. 쩝. 그래도 집사가 안 보이면 또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려요. 뭘 봐? 확~ 마...약간 요런 느낌? (끈끈이 붙었을 때 사진 한 장이 남아 있었군요. ㅋㅋㅋ) 종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