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지사 근처에 고양이 카페가 있어요. 처음 백호냥을 고양이별로 보내고 적적하던 차에 틈만 나면 가던 곳이었어요.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세종시 아름동에 있는 야옹 천국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뱅갈냥인데요, 덩치는 큰데 엄청 순딩한 냥인 걸로 기억해요. 사장님들은 파양된 고양이들을 돌보다가 아예 카페까지 차리셨다고 하네요. 고양이에게 너무 잘하셔서 엄청 좋아하시는 게 느껴지시는 분이예요. 저는 이 정도까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이 녀석은 아빠인데, 아들냥한테 얻어 맞고 살다가 카페에 오게 되었답니다. 고양이 세계에도 불효자들이 있군요-.- 파란 눈이 매력적인 샴 고양이예요. 보기 보다 덩치가 작은 녀석인데, 카페에서 서열 2위 정도 되는 깡패냥입니다. 고양이계에서는 무시무시한 눔이지만, 사람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