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호텔 갈래?" "호텔?" "비싸잖아. 갈 수 있어?" "갈 수 있지~" 75년 넘게 호텔이라고는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분이신지라 궁금하기도 했어요. 엄마가 쓰러지기 5년 전에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 다녀 온 것이 엄마와의 유일한 여행이었거든요. 무릎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셔서 나름 고심 끝에 네스트 호텔로 결정했습니다. 집 앞에 공항버스가 있어 이걸 타고 가기로 했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공항 제1터미널이 목적지예요. 여기서 네스트호텔 셔틀버스가 있어요. 네스트호텔 제1공항터미널 셔틀버스 시간표예요. 저희는 시간을 못 맞춰서 밖에서 한참 떨고 있었어요.*.* 이거슨 네스트호텔 제2공항터미널 셔틀버스 시간표입니다~ 대기시간까지 3시간 만에 호텔 도착. 다시 보니 12월 초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