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집에서 밥을 먹고 미리 봐 둔 찻집에 왔어요. 선천집 맞은편에 있는 한옥찻집입니다. 매실차를 주문하고 알았네요. 동네 카페에서 주는 그릇이 아니더라구요. ㅋ 인사동 골목길을 배회하다 너무 예쁜 찻집이 있어 기웃거리다 찜하게 되었는데요, 가게 이름이 한옥찻집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불멍이 생각나는 장작들...따뜻할 것 같아요. 여기도 선천집이랑 비슷한 구조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방이 있는... 한옥은 참 예쁜 것 같아요. 마당이라는 여백의 공간이 있어 삶의 휴식이 가능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한옥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경쾌한 삐걱거림에 바닥을 보니 이런 모양이더라구요. 안에도 이렇게 장작이 있었구요. 군데 군데 예쁜 자리들도 많았구요. 단체석도 구비되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