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윈덤월드와이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입니다.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은 평택항 근처에 있어요. 윈덤월드와이드는 다른 호텔과 달리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식 외에 호텔 분양업도 같이 하고 있는데요, 라마다 앙코르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라마다 호텔이 일반인에게 분양된 호텔이예요.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라마다 호텔은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분양 받은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라마다 호텔 브랜드만 빌려 지은 거라고 하네요.
라마다가 4성급 이상의 호텔이라면, 라마다 앙코르는 그 보다 좀 저렴한 호텔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실시간 최저가를 보면, 주중에는 5만원 초반대, 주말에도 6만원대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라마다 앙코르는 윈덤월드와이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예요.
평택항 근처 호텔 중 그나마 브랜드가 있는 호텔이예요. 저는 그 옆에 있는 웬스턴베이마리나 호텔도 숙박한 경험이 있는데요, 라마다 앙코르 후기를 쓰면서 함께 소개해 보겠습니다~
뭐랄까...좀 레지던스 느낌이 나지 않나요?
들어가 보면 관광호텔에 가깝구요, 오히려 웨스턴베이마리나 호텔이 레지던스 호텔에 가깝습니다.
로비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편이예요. 비즈니스 센터도 있구요.
로비 옆문으로 나가면, 이렇게 야외 의자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이 곳에서 커피 한 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체크인 대기하면서 이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뒤로 확 넘어가서 엄청 놀랬어요*.*;
평택항이 관광지가 아닌 지라 주변에 볼거리, 먹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주로 출장오신 분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해요. 그래도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좀 이용하는 편입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해군에서 정년 퇴임하신 분의 퇴임식이 있어 사람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천안함 기념관에 가볼까 해서 읽어 봤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데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 로비에는 특이하게도 작은 미술관이 있어요. 보통 로비 음악으로 클래식이 나오는데, 여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이 흘러나와서 좋았습니다. 구경하면서 흥얼거리게 되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운데 소파가 비치되어 있어 앉아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이런 그림들이 걸려 있었구요. 음~ 좋네요*.*;
객실로 올라갑니다.
저는 8층이었어요.
여기가 객실 복도구요.
객실 문을 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안타깝게도 여기는 객실키를 한 개만 줍니다. 흑...제가 아쉬워하자 "객실 안에 꽂는 카드는 신용카드 같은 걸로 대신 꽂아도 됩니다"라구요. 그래서~
신용카드는 분실될 지도 몰라 부득이하게 세무사증을 꽂아 봤는데, 되더라구요-.-;;;;
(세무사증을 이렇게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방은 넓진 않은데, 아늑한 느낌이 있어요. 라마다 호텔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아...개인적으로 침대에 올려진 뻘건 것 좀 치웠으면 좋겠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객실은 디럭스 더블, 하버뷰였어요.
참고로 디럭스보다 한 단계 낮은 슈페리어 객실에서는 평택항을 볼 수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고층을 잡으셔야 하구요. 예약하실 때 참고하셔요~
침대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여기 넷플릭스 됩니다!!!! 인도영화 '시크릿 슈퍼스타'를 보고 왔네요. 재밌습니다~ 시간 되실 때 한 번 보세요. 추천합니다^^
아놔....의자가 작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의자예요. 실제로 많이 사용을 안했다는...
평택항 모습이예요. 멋지죠? 볼 때마다 웅장해지는 기분이예요. ㅎ
여기는 특이하게 객실 내에 요런 공간이 있더라구요. 요즘 호텔은 창문을 못 열게 되어 있는데요, 라마다 앙코르 평택은 이런 공간이 있어 객실 내에서 바깥 바람 쐬기 좋습니다~
생수 2병만 들어 있네요. 객실 미니바는 없습니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차는 맥심이네요. 나오기 전에 다 먹어 버렸어요. 역시 커피는~ ㅋㅋㅋ
혹시나 해서 커피포트를 열어 봤는데, 깨끗합니다^^
슬리퍼가 마음에 들었어요. 샤워할 때 욕실에서 사용 가능하거든요.
여기가 옷장~
오랜 만에 보내요~ 여기는 버튼식이 아니었어요.
여기가 화장실이구요~
세면대예요. 가정집에서 쓰는 거랑 똑같은~~~ ㅋㅋ
욕조는 따로 없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샤워기 머리가 너무 작다는 거. 요즘 호텔 샤워기 머리가 엄청 크거든요. 쓰다 보니 샤워기 머리가 작으면 물이 잘 안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비누예요. 치약, 칫솔, 면도기 등은 프론트에서 별도 구입하셔야 해요. 가격은 1,000원.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은 욕실에 있어요.
이 호텔의 장점은 역시 조망입니다. 침대에 누워도 항구가 훤히 보여요. 오늘도 배가 들어와 있더라구요.
바람 쐬며 찍은 사진~ 자동차 주차된 것도 멋지게 보이네요^^
시간 차를 두고 다시 찍어 봤어요. 멋지죠?^^
레스토랑은 운영하고 있어요. 조식이 제공되는 식당입니다~
헬스장은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
회의실도 있구요~
옥상이 개방되어 있다고 해서 올라와 봤어요.
햐...평택항이 한 눈에 들어와요~
평택 산업단지입니다~
평택항 맞은 편 시티뷰입니다. 객실 조망이 아쉽다면, 옥상으로 올라와 보세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은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면 4성급이라고 되어 있지만, 호텔등급평가를 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호텔업 등급 평가를 받은 호텔의 경우, 등급 옆에 '인증'이 붙거든요. 이 호텔은 인증 마크가 없었습니다.
정식으로 4성급은 받지 않았어도 3성급에서 4성급 사이는 되는 것 같았어요. 다니다 보니 이렇게 인증은 받지 않아도 괜찮은 호텔도 있거든요.
조용한 호캉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예요. 장기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월 140만원이구요, 조식 쿠폰 8매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
031-229-3602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로184번길 3-10
https://naver.me/xXrE7SwG
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을 간단 소개할게요^^
저는 평택항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지난 8월에는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에서 숙박했었어요.
들어가면 이마트24가 있어요. 여기도 전망이 좋습니다. 여기서 하루 더 묵고 싶었지만, 다음 호텔이 예약되어있어 아쉽게도 로비 사진만 찍고 왔어요.
여기가 프론트구요, 역시 장기 숙박이 가능합니다^^
로비는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 합니다^^
웨스턴 베이 마리나 호텔 객실에서 찍은 조망이예요. 이 땐 12층인가였던 것 같아요. 호텔 조망은 여기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는 객실에 전자레인지와 싱크대가 있어 레지던스 호텔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저녁으로 이것만 먹겠다고 야심차게 사진을 찍었는데, 더 참다가 마구 퍼먹은 기억이 나네요-.-
라마다 앙코르 평택 호텔과 비교해 시설은 비슷한 편입니다. 조금 더 가정집 같은 느낌은 있어요. 여기도 욕실은 없었구요. 가격은 비슷합니다. 평택항에 오시면 이 두 호텔이 그나마 제일 나은 것 같아요.
웨스턴베이마리나호텔
0507-1385-8300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로184번길 3-21
https://naver.me/FIgcAl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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