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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흑냥이랑 같이 있어요.
자주 보지 못해서 그런지 저랑 있을 때면 흑냥이가 저를 빤히 쳐다 봅니다.
이렇게요. 꼭 제가 입던 옷에 앉아 있어요. 이 녀석이나 저나 털 뿜뿜입니다.
집사도 같이 쳐다 보면 고개를 바로 돌려버려요. 그러니까 원하는 게 뭔데~? 훔쳐보기??
이 녀석도 세월을 정통으로 맞고 있어요. 털이 슬금 슬금 빠져서 살이 보입니다. 그래도 제 눈엔 애기처럼 보이지만요.
그래도 부지런히 그루밍을 하네요. 아무리 치워도 저렇게 먼지가 묻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이전에 쓰던 스크래처에 헤어볼을 뱉어 놔서 새 것으로 사줬더니 좋은 가 봐요. 흑냥이는 좋으면 깔고 앉는 습성이 있거든요.
그래도 때때마다 애교는 잊지 않는 것 같아요. 서비스인가?!
이 와 중에 간식이란 말은 기똥차게 알아 듣습니다. ㅋ
여전히 집사 일에 참견중이구요. "뭐 해?"
"거기서 뭐 해?"
이젠 엄마랑도 친해졌는지 엄마 옷도 깔고 잡니다.
늘 보고 싶지만, 막상 가면 침대에 붙어 있다 오기 일쑤예요.
이번엔 좀 놀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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