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세종으로 출장 오신 분이 차를 가져 왔으니 같이 올라가자고 합니다.
제 몸뚱어리를 옮겨 준다는데 마다 할 이유가 없었죠~ 그렇게 차를 얻어 타게 되었어요.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150km 정도 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해요.

서울로 올라 가는 길 딱 중간쯤에 있는 휴게소가 안성 휴게소예요.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운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왕복 100번 정도 경부고속도로를 탔던 것 같아요. 이 때 늘 들리던 휴게소가 안성 휴게소였어요. 8년 전, 운전을 그만 둔 다음에는 이 곳을 올 기회가 없었습니다.

앗. 휴게소 진입로에 이런 게 생겼네. 이게 뭐지? 그 사이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전기 충전인가봐요.

예전 같았으면 운전에 지쳐 식당으로 바로 들어 갔을 텐데, 오랜 만에 오니 여기 저기 둘러 보게 됩니다. 언제 또 올 지 몰라서요. 이런 공원이 있는 지 처음 알았네요.

엄청 유명한 분이셨네요. 안성 출신으로 남사당패를 이끈 여성이라니. 지금으로 치면, SM엔터테인먼트를 이끈 스타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또 새로운 분을 알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을 살다 간 인물을 알아 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네요. 뭔가 뭉클합니다.

이 공원에서는 여전히 남상당패가 공연중입니다~ 얼쑤~~

이렇게요~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네요.

공원 한 편에 남사당 공연 내용들이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요.

날이 풀리면 이 곳에서 차 한 잔도 괜찮겠네요.


앗. 이건 또 언제 생겼지? 안성 휴게소에 병원도 있어요.

여기가 화장실입니다. 백화점 화장실 보는 줄 알았습니다-.-


화장실이 깔끔하고 편리하네요.

휴게소마다 하나씩 있는 만물상도 빼 놓을 수 없죠~


역시 휴게소의 묘미는 식당입니다~ 안성 휴게소는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예요~

아...뭐 먹지? 메뉴가 너무 많아 결정 장애 생길 것 같아요.


이 날 잘 먹지 않는 돈가스를 시켰어요*.*
이 분은 분식을~

일단 번호표 받고 대기~


금요일 저녁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저렇게 혼밥용 식탁도 이었구요.

돈가스 나왔습니다~

라면도~

김밥~ 여전히 맛있네요^^

슬슬 해가 넘어갑니다.

여기에 앉아서 차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갈 일이 먼 지라-.-

같이 가여~~~
모처럼 온 안성 휴게소. 저는 좋았습니다. 아예 휴게소를 목적지로 정해도 될 것 같아요^^
경부고속도로 타실 일 있으시면 한 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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