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피자가 땡길 때 혼자서 먹기엔 너무 많다면?
서울대입구역에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수제 피자집이 있어요.
1인분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혼자가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예요^^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해서 2분~3분 정도 걷다 보면 정관장 뒤쪽에 있는 피자집이어요.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서 혼자 가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젊은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곳인데요, 가게가 아담해요. 솜씨도 좋아서 싼마이에 대충 만든 피자가 아닌 고급진 느낌이예요. 1인분이라서 보통 피자 가격의 반값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마르게리타 피자를 주문했어요. 한 판에 1만원입니다.
딱 한 끼 식사 대용으로 괜찮아요~
바삭바삭한 도우에 담백한 느낌의 피자에요.
입에 넣으면 바질의 향이 진하게 납니다. 짭쪼름한 것이 자꾸 땡기게 만들어요.
피자를 주문하면 깔끔한 보리차가 나옵니다. 음료는 주문해도 되고 안해도 되요.
전 음료는 안 시키고 보리차에다 먹는데요, 피자와 보리차가 궁합이 이렇게 잘 맞을 줄은 몰랐어요.
피클은 당근 제공됩니다. 신선한 피클은 청량감을 주는 것 같아요. 항상 다 비우고 나온다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치즈 가루와 핫소스. 일단 주신 건 뿌리는 스탈인데, 사실 안 뿌려도 간은 맞아요.
10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반 넘게 먹어 버렸어요. 웬지 좀 아쉬운?
아흐...이제 한 조각 남았네요. 6조각을 다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30분도 안되어 순삭해 버렸습니다. 모자를 것 같은데, 막상 다 먹고 나면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져요.
사장님이 제 위 사이즈를 모르실텐데 말이죠-.-
아담하고 심플한 가게에 유독 눈에 띄는 인테리어. 이연복 쉐프님하고도 인연이 있나봐요. 제자인가...사실 안물어봤어요.
잘 생긴 젊은 사장님. 사실 다른 요리도 가능하신데, 혼자할 수 있는 메뉴를 찾다가 피자 가게를 열었다고 하네요.
일단 엄청 빨리 만드신다는...주문해서 식탁에 나오기까지 채 10분도 안걸리는 것 같아요.
안쪽에 있다 보니 대로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입소문이 났는지 손님들이 잘 찾아 오시는 것 같아요.
아직 배달은 안하시고, 포장 주문만 가능해요. 포장 손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혼자 있는데, 피자가 먹고 싶다면 손으로 피자로 오세요~~~
엽업 시간은 오후12시에서 새벽12시까지입니다(월요일은 휴무)
손으로 피자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98 예성 아이 라이프 1층 103호
문의 010 4097 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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