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무실에 출근하는 날이면
저희 직원 2명과 휴게실에 있는 미니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는데요,
우리 대리님이 당구장에서 짜장면 먹으며 치고 싶다고 해서
마침 사무실 근처에 당구장이 있어 가봤어요.
없는 것도 많은 동네인데, 이 와중에 당구장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마침 또 포켓볼 다이가 있더라구요.
(세종시 다른 당구장은 없음-.-)
처음 가 본 당구장.
널찍한 공간에 새 가게 느낌이 물씬~
깨끗한 당구대와 반짝반짝 빛나는 당구볼에 다들 흥분의 도가니!
(직원들과 함께하는 취미가 생겨서 참 좋다는^^)
사실 오후 1시에 문을 여는 거였는데, 12시 반에 가서 들여보내달라고 징징 거려서 들어왔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여기에 맛난 음료를 주시더라구요.
나와 남직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리님은 복숭아 아이스티를 주문했어요^^
사실 요건 어뜨케 사용하는지 몰라 걍 쳐다 보기만 했어요.
당구장 기본요금은 3인은 15,000원, 4인부터 20,000원이구요,
1시간이 넘어가면 추가요금이 붙더라구요.
앗싸~ 큐대!
사무실에서 쓰는 중고 미니 당구대는 큐대가 하나 밖에 없어서 돌아 가면서 사용했거든요.
앗! 닭발도 있네요!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랬어요. 그래도 안들어가는 공을 억지로 넣느라 요긴하게 사용했네요=.=
우리의 마음과 달리 공이 잘 들어가지 않아 애 먹었다는...
나중에는 손으로 넣고 싶더라구요. 안타까운 탄성만 울려 퍼졌어요. ㅎㅎ
그나마 우리 남직원이 있어 그래도 마무리를 했습니다.
당구도 운동이 되더라구요.
당구 치고 밥을 먹으니 밥맛이 꿀맛이었어요.
(점심은 칼국수에 두부두루치기를 먹었답니다)
바쁜 시즌이 지나가니 요런 재미도 생기는군요.
세무사사무실은 지금부터 연말까지가 제일 한가하거든요.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려구요^^
마드리드 당구장
0507-1409-0189
세종 아름서1길 13-1 지층 B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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