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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마지막주에는 직원들과 송년 회식이 있었어요.
11년 동안 세무사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직원 문제로 큰 고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직원때문에 사무실을 접어야 하나 생각할 정도 였어요-.-)
3년 전, 직원들이 한꺼번에 그만두고 휑한 사무실에 출근해 준 우리 대리님...벌써 4년 차 되셨네요.
컴퓨터 전공이라 막막하셨을텐데 전산세무회계학원도 다니시고, 꿋꿋하게 버텨주셨어요.
대리님이 근무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직원들이 바뀌었더랬죠.
이젠 웃으면서 그 때 일을 얘기하곤 합니다 ㅎㅎ
벌써 입사 8개월이 된 우리 남자직원.
경험이 없어 초반엔 좀 해맸지만, 회계학 전공자 특유의 포텐이 터지고 있어요.
지나고 생각해 보니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아요. 퇴사한 직원들 중에는 회사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아 놓친 아까운 인재도 있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저의 부족한 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결국 사장은 완벽하지 않으며 사장과 직원들 각자의 장점을 살려 회사에 녹여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요.
그렇게 지금의 직원들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늘 변화를 갈구하는 사장 때문에 멀티플레이어가 되어버린 우리 직원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오래 가자구요~
그리고 1년 동안 함께해주신 우리 사장님들, 2023년엔 하시는 일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맡겨주셔서 감사해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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