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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엘피바] 맥켈란 12년산 더블캐스크 & 몬테스알파 와인 개봉 후기

냥냥엄니 2025. 4.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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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 뒤 출국을 합니다. 허...^^;;

사진을 많이 찍어 올 예정이라 밀린 포스팅을 숙제하듯 하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아침부터 술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ㅋ
 
이글스엘피바에서,,,
 
오늘은 저의 최애 술, 그러나 넘나 비싸 자주 마시지 못하는 멕켈란과 옆자리 손님이 주신 몬테스알파 와인 개봉 후기입니다.

이 날 귀한 술 덕분에 천국행 열차타고 한 바퀴 돌고 왔어요-.-
 
 
 

 
 
바로 이 술입니다.

맥켈란 시리즈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더블캐스크예요. 백 만년 만의 개봉이군요. 
 
 
 

 
 
더블캐스크는 보급형 술인 것 같아요.
 
예전에 세븐일레븐에서 12만원인가에 구입해서 쟁여 놓았다가 베트남 여행가서 개봉한 적이 있었거든요.

몇 년 전에는 맥켈란 국내 유통사가 바뀔 때, 멕켈란에서 공급을 끊은 적이 있어서 품귀현상이 있기도 했던 술이예요 

이 때 주류백화점을 싹 다 훑었는데도 1병도  못 구했었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이마트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만원 전후인 것 같아요. 
 
이글스엘피바에서는 30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제 인생에 이런 날이 몇 번 없죠*.*
 
 
 

 
 
맥켈란 품귀 현상이 있을 때, 같은 싱글 몰트 위스키로 발베니나 글렌피딕도 마셔봤는데 입에 안 맞더라구요. 

역시 싱글 몰트의 최강자는 맥켈란입니다. 
 
 
 

 
 
전 아직까지 온더락으로 마시고 있어요. 
 
맥켈란은 특유의 진한 향이 매력적인 술인데요, 사실 직접 마시기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이렇게 온더락으로 마시면, 은은한 향으로 바뀌면서 뭔가 부드러운 느낌이 나요. 
 
맥켈란하면 저에게는 향이거든요. 코 끝을 진하게 자극하는 그 향기에 먼저 취하게 됩니다. 
 

  • 12년 더블 캐스크: 유러피안 셰리 오크 캐스크의 소진으로 아메리칸 셰리 오크 캐스크 숙성 원액의 비중을 높인 제품. 흔히 발베니와 같이 버번캐스크 + 셰리캐스크에 숙성한 것인가 하는 오해가 있지만, 미국 원산지의 오크통과 유럽 원산지 오크통을 숙성에 사용했다는 의미로 둘 다 셰리 캐스크는 맞다. 더블캐스크가 조금 더 바닐라의 뉘앙스가 강하고 시트러스하며, 실제로도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경우 블라인드로도 구분이 가능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래도 트리플 캐스크처럼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고 맥캘란의 개성은 약간 남아있는 제품이다. 유럽참나무 특유의 풍부한 엘리기타닌에서 비롯되는 구운 사과향이나 상대적으로 강한 탄닌에서 비롯되는떫은 맛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더블 캐스크가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다.
    (출처 : 나무위키)

 
 
 

 
 
말린 감과 함께 먹으니 또 다른 맛이 나네요. 햐...
 
 
 

 
 
좋은 술과 좋은 음악, 이 날은 기분 째지게 좋은 날이었어요. 
 
 
 

 
 
손님 없는 날 갔더니, 술집 전세 냈습니다~~ 계탔네...계탔어.

제가 신청한 노래도 마구마구 틀어 주십니다..ㅋ
 
추억의 미드 CSI 수록곡 The Who의 who are you를 듣고 있습니다.

한 때 CSI에 빠져서 방구석에서 하루 종일 본 기억도 나네요. 특히 라스베가스 시리즈에 나오는 길반장님을 참 좋아했었죠^^
 
 
 

 
 
이 날은 사장님이 옛날 노래를 들려 주셨는데, 추자 언냐 노래도 엘피판으로 들었답니다.

이 언냐가 노래를 이렇게 잘했다고? 옛날 가수들이 노래는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어요. 
 
 
 

 
 
이글스엘피바는 맥주 종류도 다양하지만, 이렇게 위스키 종류도 많이 있어요. 키핑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사장님과 음악에 빠져 있는데,,,멋진 손님 등장~

이 분과 맥켈란을 나눠 마셨습니다. 그랬더니,,,
 
 
 

 
 
와인을 주문해 주시더라구요(같은 날은 아니었어요-.-)
 
몬테스 알파라는 레드와인이었는데, 가격대는 5만원대~8만원대로 나와 있네요. 

이글스엘피바에서는 10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헛, 와인도 괜찮네요. 상당히 부드러웠구요.
쓴 맛보다 단 맛이 더 느껴졌어요. 

이렇게 저에게도 술 친구가 생겼답니다!
 
맥켈란 12년산 더블캐스크와 몬테스알파 와인 개봉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날씨가 좋네요. 
기분 째지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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