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늘, 우리 대박이의 과거가 소환되었어요. 2년 전이네요. 이 때만 해도 이 녀석이 젊었군요*.* 오랜 만에 샵에 가서 목욕 재개 시킨 날이였어요. 목욕 후, 우리 대박이털을 깔끔하게(?) 밀어 주시더라구요-.- 겨울인지라 너무 추울 것 같아 큰 맘 먹고, 고퀄 공룡 옷을 사왔답니다. 입혀 놓고 나니 느므 이쁜데, 이 눔은 화가 난 것 같아요. 불편한 지 여기 저기 방황하더라구요. 놀랬나봐요. 하긴...제가 이 눔들에게 사료 주고, 간식 주는 것 외에 뭐 해 준게 없었네요. 그르케 불편해?-.- 모자까지 씌여 보려고 했더니 기겁을 하고 도망가네요. ㅎㅎㅎ 도망 가는 우리 흑냥이. 이 와중에 남아 있는 꼬리털이 너무 귀여웠어요. 푸하... 센스 폭발 샵 사장님^^ 자꾸 도망 댕겨서 사진을 찍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