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가 정해졌어요. 이제 흑냥이와 세종시에서 함께 살 예정입니다. 흑냥이는 이사를 모르고 있어요. 이사 가기 전 좀 놀아주었습니다. 마냥 즐거운 우리 흑냥이. 재밌어? 좀 더 놀아주면 안돼? 응. 안돼-.- 아...좀 비켜봐*.* 쫌~~~~ 이제 내려 가려나 보네요. 앗...이게 무슨 자세얌. ㅋㅋㅋㅋ 내려 가긴 싫고, 스크래처는 긁고 싶은? 스크래처를 긁기로 했나 봐요. 혹시 집사를 긁고 있는 건가?! 이사 박스를 사와서 펼쳤더니 이렇게 들어가 버렸어요. 까꿍~ 앗. 거기서 잠들면 안돼. 내일 이사라서 짐싸야 돼~~~ 이사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흑냥이입니다. 저리 좀 가 봐~~~ 이제야 뭔가 이상함을 느꼈나봐요. 다시 박스 안으로-.-;;; 나 델꼬 갈꺼지? 그럼 그럼~~~ 당연하지~~~ 무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