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년 넘게 반려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올려볼까 해요. 입양을 생각하시는 예비 집사님들을 위한 글이예요. ■ 고양이 특징 ①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예요. 고양이는 집사나 장소가 바뀔 때 개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물론 산책도 그렇구요. 개와 달리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둔한 집사인 경우 모르고 넘어갈 때가 있는데요, 식사량이나 움직임을 세심하게 관찰해 보셔야 해요. 고양이별로 떠난 아리는 김해서에서 세종으로 오는 차에서 긴장했는지 토를 많이 했었어요. 오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밥을 먹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② 품종마다 성격이 달라요. 고양이는 품종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물론 개체 마다 다르기도 하지만요. 우리 흑냥이의 경우, 브리티쉬 숏헤어인데요. 이 종은 비교적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