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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보다 편해요. 해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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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꾹이 2

[고양이 집사] 마음만은 청춘인 12살 흑냥이의 꾹꾹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평생 자기를 아깽이로 생각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요, 우리 흑냥이를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12살이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묘르신인데...) 눈까지 지긋이 감고 꾹꾹이하는 흑냥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꾹꾹이에 진심인 듯 해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 털도 많이 빠지고, 흰털도 많이 보이거든요. 몇 년 전 뽑기 기계에서 건져 온(?) 이 인형이 우리 흑냥이 애착인형이 되었어요^^ 사실 요즘엔 두툼한 이불에 꾹꾹이를 할 때가 더 많아요. 이렇게요-.- 근데, 꾹꾹이하면서 눈치는 왜 보는거지? ㅋ 마치 빨래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발동작*.* 이 때는 집사가 쳐다 봐도 신경 안 써요. 거의 무아(?)의 경지에 이른 꾹꾹냥. 옴마, 발톱 보소...-.- 친구한테도 해줄까...(흑..

[고양이 집사] 배 위에서 잠든 흑냥이. 꾹꾹이는 옵션이지.

흑냥이 집사예요. 흑냥이는 내가 누워만 있으면 배 위로 올라와요. 지금은 살이 빠져 견딜 만 하지만, 브리티쉬 숏헤어인 흑냥이가 좀 묵직한 품종이라 오래 이러고 있으면 숨이 막혀요. 쉬고 있는 애를 내려오라고 할 수도 없고..^^ 가장 안습인 것은 이렇게 배 위에서 잠들 때예요. 언제 일어날 지 모릅니다-.- 그래도 자는 모습이 예뻐서 꽤 오래 참고 있었답니다. 억지로 떼워 놓으면 불만 가득한 표정을 쳐다 봅니다. '미안...집사도 살자' 저 부담스러운 눈빛. '계속 미안해 해라'라는 느낌입니다-.- 제가 고양이가 아닌데도 흑냥이의 마음이 마구 읽혀집니다. 이런 눈빛입니다. 뭔가 바라는 게 있는 것 같죠? 애써 무시해 봅니다-.- 집사가 원하는대로 안 해주면 난데없이 꾹꾹이를 시작합니다. 뭔가 성에 안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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