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을 받았어요."세무사님, 제가 세무사님께 밥을 꼭 한 번 사고 싶어요." 그렇게 신림동 마포 갈매기를 가게 됐습니다. 몇 년 전, 우리 사무실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한 친구였어요. 세무사 1차를 합격한 상황이었고, 사정상 공부를 이어갈 수 없어 결국 취업을 선택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멋진 직장인이 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마포 갈비가 아니었나요?! 지금은 마포 갈매기~ 뭔가 메뉴가 많아진 느낌이예요. 좀 일찍 만났더니 가게 안이 썰렁합니다^^; 마포 갈비든 마포 갈매기든 옛날 모습 그대로입니다. 일단 자리 하나를 골라서 앉았구요, 마포 갈매기를 주문했더니 판 옆에 계란을 부어주네요. 요 맛에 많이 댕기던 집이었지~옛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