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다 같은 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광안리 바다를 보고 알았어요. 해운대가 인간 친화적인 바다라면, 광안리는 바다 그 자체입니다! 우연히 들린 광안리에 완전 빠졌어요. 바다가 보고 싶은 분들이시라면 끝까지 봐주세요^^ (동영상도 준비 되어 있어요~) 광안리와 처음 만난 순간입니다. 이 때만 해도 그냥 '바다네' 정도. 음~ 이게 말로만 듣던 광안대교군...일단 밥을 먼저 먹어야 했어요. ◆ 광안리 쌈밥집 '대궐쌈밥' 아무거나 잘 먹지 못하는 저주 받은 입 때문에 광안리 골목길을 뒤져서 발견한 음식점이예요. 웬만하면 귀찮아서 안 먹는데, 두 끼 정도를 먹는 둥 마는 둥 했더니 너무 배가 고팠어요. 일단 입구가 대궐임. ㅋㅋㅋ 저는 돼지불고기 정식을 시켰어요. 가격은 11,000원. 쌈은 원하는대로 가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