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먹자골목에서 틈새라면집을 발견했어요. 백 만년 만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틈새 라면이에요~ 이렇게 오래된 프랜차이즈 가게를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요. 추억도 생각나고요. 요즘엔 잘 안보이네요. 5평 남짓한 공간에 혼자서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키오스크가 엄청 커 보일 정도였어요. 틈새라면하면 포스트잇이죠^^ 지금도 손님들이 적어 놓은 메모들이 빼곡히 붙어 있어요. 여기도~~ 여기두요. 라면이 나올 때까지 메모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ㅋ 자리에 이렇게 포스트잇도 구비해 놓았어요. 전 귀찮아서...그냥 구경만...^^; 틈새라면은 이렇게 정식 제품으로 출시되었답니다. 편의점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빨계떡 순한 맛과 못난 참치 주먹밥을 주문했어요~ 오래 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