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이 천안 삼거리였는데요, 예전에 운전할 때 천안삼거리 휴게소를 가 본 적은 있지만 진짜로 천안 삼거리는 처음이었어요. 여기에 옛날 모습 그대로 주막이 있었어요. 오호...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여행객들의 쉼터 같은 곳입니다. 아랫 동네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올라가면서 묵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주막에서 예상 출제 문제를 돈 받고 파는 것 보고 빵 터졌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예상문제는 있었나봐요. ㅋㅋ 버스 정류장 이름은 원삼거리입니다. 아...이런 낯선 풍경이라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 온 이 곳. 제가 내린 곳이 천안삼거리인가 봐요.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봤어요. 천안 상징 조형탑이 있었군요. 저 멀리 보이는 산에 눈길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