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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여행후기(국내)

[천안여행] 천안 삼거리 주막과 주변 풍경

냥냥엄니 2023. 1.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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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이 천안 삼거리였는데요, 예전에 운전할 때 천안삼거리 휴게소를 가 본 적은 있지만 진짜로 천안 삼거리는 처음이었어요.

 

여기에 옛날 모습 그대로 주막이 있었어요. 오호...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여행객들의 쉼터 같은 곳입니다. 아랫 동네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올라가면서 묵었던 곳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주막에서 예상 출제 문제를 돈 받고 파는 것 보고 빵 터졌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예상문제는 있었나봐요. ㅋㅋ

 

 

 

 

버스 정류장 이름은 원삼거리입니다. 아...이런 낯선 풍경이라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 온 이 곳. 제가 내린 곳이 천안삼거리인가 봐요.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봤어요.

 

 

 

 

천안 상징 조형탑이 있었군요. 저 멀리 보이는 산에 눈길이 가네요.

 

 

 

 

길을 건너면 주막이 있어요. 실제로 운영한다면, 국밥 한 그릇 정도는 시켜 먹을 것 같은 분위기예요. 

 

"주모 이모님, 여기 국밥 한 그릇이요~!"

 

 

 

 

주막 안에 이렇게 우물이 있었나봐요.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예요. 신기해서 빙 둘러 봤어요.

 

 

 

 

앗. 손님방도 있네요.

 

 

 

 

선비님이 공부 중이시네요. 얼마나 떨리실까. 

 

 

 

 

능소설화의 한 장면입니다.  전쟁터로 향한 아버지와 주막에서 만난 선비를 기다리는 능소라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라는데요, 뭐...완전 해피엔딩입니다. 

 

 

 

 

한 번 읽어 보세요. 재밌어요.

 

 

 

 

주막에 찾아 온 지인을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이라는데요, 술상에 뭐가 있나 찍어 보려고 애를 썼는데, 유리에 가려져 잘 안보이네요. 맛있겠다....꾸울꺽~~ 저도 합석 좀....(굽신굽신)

 

 

 

 

여기가 부엌인가 봐요. 

 

 

 

 

주막은 사람만 쉬는 곳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말들도 있네요. 꽤 규모가 있어보인다는...지금으로 치면 3성급 이상 호텔이지 않았을까요? ㅋ

 

 

 

 

말들아~ 안녕~~~ 마이 묵고 푹 쉬어~~~

 

 

 

 

손님방 뒤뜰이에요. 저 멀리 장독대가 보이네요.

 

 

더 메인즈 호텔 가는 길에 눈요기는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천안에 이렇게 구경거리가 많을 줄이야.

 

 

 

 

 

천안은 나라를 구하려는 선비들이 민중 봉기를 많이 일으킨 곳이기도 해요. 이런 동상들이 제법 보여요. 

 

천안삼거리는 교통의 요지이자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곳인 것 같습니다. 뭔가 비장해지네요. 

 

 

알고 방문한 곳이 아니어서인지 계탄 느낌입니다. ㅋㅋㅋ

 

혹시 이 곳을 지나가시는 분들 한 번 다녀와 보세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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