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권 직거래] 아무래도 사기 당한 것 같아요

저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군요.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 호텔을 다닐 때 직거래를 주로 이용했으니까요. 

숙박권 직거래 하실 때 사기 당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놓은 상태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추가 피해가 나올까봐 걱정이 되서요.

 

 

 

 

제가 가고 싶었던 호텔은 L7 바이 롯데였어요. 이 분이 사기 치신 건 아니예요. 이 게시글에 댓글로 연락처를 남긴 것이 문제의 원인이었습니다-.-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당연히 게시글을 올린 분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일단 무지 친절하시고, 상세한 안내에 요런 예약 메일까지 보내주시니 의심할 생각이 단 1도 안들더라구요. 

물론 입금을 할 때, 예금주명 말고 보내는 사람 이름에 다른 사람 이름을 꼭 넣으라고 하셔서 좀 특이하다 생각했지만요.

 

경찰관님과 얘기해 보니 대포통장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솔직히 이게 사기인지도 모르겠어요.

 

 

 

호텔 쪽 일을 하시는 분일까 싶어 여쭤 봤는데, 개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인데도, 호텔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100원 유료 서비스 카카오톡 등록을 하라고 제시합니다. 이 때 저는 바빠서 하지 않았구요-.-

 

 

 

끝도 없이 이어지는 프로모션 카톡때문에 저는 바빠서 방에서 좀 나가겠다고 말씀 드렸죠. 이 분이 개인 맞아? 라는 의심이 들긴 했지만, 저야 뭐 호텔만 다녀오면 되니까요.

 

 

드디어 체크인 1시간 반 전...

 

 

 

이게 무슨 말이지? 예약이 안됐다는 건가요? 톡을 보고,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결국 안주더라구요. 그리고는 14만원을 현장에서 결제를 하고 10만원을 환불해 준다고 하는데, 이 때부터 의심이 들더라구요. 

 

 

말이 많고, 친절한데...직거래라도 조건이 많으면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이 분 덕분에 직거래는 좀 자제하려구요. 걍...어플로 예약하는 게 속 편할 것 같아요. 

 

세상에 신박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