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광고 사이트 데이타베이스 작업 중인 분을 신림동에서 만났어요.
8만 개의 데이타를 심어야 해서 2년 간 거의 오픈을 못하고 있던 사이트예요.
이 분이 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 두 달에 한 번 밥을 사고 있어요. ㅋ
(물론 밥이나 술로 떼우진 않아요)
신림동에 룸으로 되어 있는 술집이 있더라구요. 마침 작업 진행 상황도 알아야 해서 여기로 정했습니다.
막상 들어가 보니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어디가 어딘 지 모르겠더라구요. 모든 홀이 룸으로 되어 있었어요. 신기~
"사장님~~~ 손님 왔어요~~~~~"
사장님 얼굴 뵙기도 쉽지 않네요. ㅋ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용히 얘기하기 좋은 곳이예요.
마주 보는 자리도 있지만, 이렇게 같은 곳을 바라 보는 자리도 있어요. 음~~ 연인들 자리겠죠?^^
저희는 사장님이 안내해 주시는 이 자리로 왔습니다.
사실 얘기한다고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기본 안주로 요렇게 고구마가 나옵니다. 맛있어서 한 접시 더 먹었어요.
이 날 제가 좀 많이 늦어서 미안한 상황이었습니다. 흑...차가 왤케 막혀*.*
마음껏 주문하시라 했더니 치킨을 주문해 주었어요.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네요. 먹어 보니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두 번째는 어묵탕을 주문했어요. 어묵탕에 이런 저런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맛도 괜찮은 집 같아요.
안 먹겠다고 하는 걸 억지로 주문한 과일이에요. 과일 먹는데, 아,,,,힘들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아까워서 포장해 버렸습니다.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어요. 물론 화장실에서 다시 자리를 찾는데 좀 헤매긴 했지만요. 아,,,룸 술집은 요런 어려움이 있네-.-
신림동 룸 술집 가야 어떠셨어요? 이미 자주 가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신림동에서 약속 있으면 자주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좋네요.
좌표 찍어 볼게요. 참, 월요일은 쉽니다.
https://naver.me/5ZvQFc9c
혼자 2차로 자주 가는 이글스 방문~~ "사장님, 잘 지내셨어요?^^"
아놔...또 마셔버렸어. 쯔압. 이 날 옆자리에 화가 선생님을 만나서 또 과음을...간만에 즐거웠답니다.
이 가게는 중독성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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