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사동 LP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고품격 뮤직바 '게스후(guess who)'

중 3때 막내 외삼촌한테 비틀즈 앨범을 선물 받은 후로 뮤직빠순이로 꽤 오랫동안 살고 있는데요,
태어나서 또 이런 곳은 처음입니다. 입이 떠억~ 벌어지는 곳이예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남 신사동에 있는 게스후(guess who)입니다. 
 
 

 
 
가게 한 면이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LED 화면으로 채워져 있는데요, 진짜 물 속에 들어 온 기분이었어요. 중간에 동영상도 올려 드릴게요. 우와...
 
 

 
 
안테룸 서울 근처에 있습니다. LP라는 말에 또 기웃 기웃...'음악 좀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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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5병 뿌라스 먹태가 49,000원. 음~~ 바로 이거야~~
 
 

 
 
드디어 가게문이 열렸어요! 가게는 저녁 7시쯤 여시는 것 같아요.
 
 

 
 
이 가게의 특이한 점은 밖에서 나오는 음악이랑 가게 안에 흐르는 음악이 달라요.  어디서 나는 거지?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이 분들이 나와 계세요. "처음 뵈어요~ ㅋ"
 
 

 
 
흑인 아재는 스티비 원더와 닮았어요.
 
 

 
 
"얼굴에 복이 많으세요~"
전 이 분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좁은 입구와 달리 막상 들어가 보니 홀이 엄청 넓었어요. 우와~~ 이 날은 사장님이 계시더라구요. 
"안녕하세요~~~?"
 
 

 
 
바 자리가 많아 좋았어요~  저 분은 제가 와서 놀란 걸까요? 절묘하게 찍혀 가지고...이 사진 보고 빵 터졌네요. ㅋ
 
 

 
 
가게가 넓어서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가끔 와야지.
 
 

 
 
두리번거리며 구경중~
 
 

 
 
이 날은 일요일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사장님은 슬픈 일이지만, 저는 좋았다는...음악을 마음껏 신청해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이 공간만 오려서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앗! 쥬크박스~~~
 
 

 
 
이 자리는 단체 모임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아,,,다시 음악 동호회에 가입해야하나?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는 사장님 가까이에 착석~ 여기에 앉아야 음악 신청하기가 편해서요^^
 
 

 
 
턴테이블 돌아가는 것도 볼 수 있구요.
 
 

 
 
오 멋진 프레디머큐리 아저씨. 저도 퀸 앨범은 거의 가지고 있다는-.-v
 
 

 
 
음악도 듣고,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이 날 따라 먹태가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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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에서 진짜 마음에 들었던 것은,,,
 
 

 
 
귀를 즐겁게 하는 고가의 스피커도 마음에 들었지만,,,
 
 
 

 
 
바로 이겁니다. 햐....정면에서 찍고 싶었는데, 기둥이 있어 옆으로 찍을 수 밖에 없는 게 아쉬웠어요. 
진짜 여기서 고래를 보다니!!!
 
 

 
 
주기적으로 화면이 바뀌는데, 정말 휴가를 여기서 보내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어요. 
너무너무, 너무너무 신박한 경험이었습니다. 
 
 

 
 
가로수길 오시거나 안테룸 서울 오시면 이 곳은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진짜 기분 째지게 좋아집니다. 
 
전 단골 예약. 꾸욱~♡
 
라이브 공연도 있는 것 같아요. 네이버 등록을 안하셨나봐요. 다른 정보 찾아서 링크 올려 보아요.
 
 
Guess Who Music Bar - 신사동 - 방문자 92명의 팁 2개 (foursquare.com)

게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