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불고기를 아시나요?
오징어와 삼겹살을 넣고 잘 버무린 매콤한 양념으로 볶으면 오삼불고기가 됩니다. 저는 요게 그르케 맛있더라구요.
종종 단골이예요. 강남을 자주 가지 못하니-.-
금요일 저녁, 저랑 10년 넘게 거래하시는 사장님 두 분을 만났습니다. 졸지에 두 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네요.
선릉역에 오면 늘 여기로 옵니다. 좋아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싫어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ㅋ
앗. 대기타라고 하시네요. 역시 여기는 손님이 느므 많아. 어색하게 개구리만 쳐다 보고 있었어요.
다행히 얼마 안 기다리고 자리가 났어요. 책상 옆에 바로 이런 풍경이...햐...
정신 없는 와중에 식탁 사진은 빼먹었네요. 흑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밑반찬 나와 주시고~
앗. 이 물이 그냥 맹물이 아니었는데, 암튼 맛있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저도 진짜 오랜 만에 먹어 보네요*.*
볶음 시작~~~
은근 매콤해서 시원한 콩나물국이 빠지면 안되요.
잘 익은 고기부터 한 입. 맞아...이 맛이었어. ㅋ
쫄깃한 오징어도 입에 넣고. 음~
오징어 튀김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시켜 봤어요.
이렇게 예쁜 튀김은 처음이얏. ㅋㅋ
두 분 다 강남 토박이 분들이라 그런지 따로 소개할 것 없이 잘 통하시네요. 오히려 제가 손님같은 느낌-.-
분위기가 좋으니~ 밥도 볶습니다.
적당히 눌러 붙은 밥은 정말 맛있어요.
제 위의 정량을 넘었는데, 또 언제 먹겠나 싶어 연속 흡입합니다. 웬지 먹고 있는데 슬퍼-.-
오징어풍경은 선릉역 1번 출구에서 먹자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시면 되요. 오삼불고기는 29,000원부터예요. 가격도 많이 비싸진 않았어요. 새벽 0시 50분까지 영업합니다.
그 사이 무교동점도 생겼네요. ㅋ
다른 정보도 링크로 공유해요.
선릉역 먹자골목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여긴 활기가 넘쳐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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