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세종으로 내려 온 지 7년째.
7년 전 세종시는 보도 블럭도 깔리지 않은 동네였음.
신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내 눈으로 목격한 도시이기도 함.
내가 세종시에서 살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음.
(어쨌든 지금은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방랑객처럼 사는 중...에혀)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은 세종시 1호 호텔임. 한 번쯤 숙박하고 싶었음.
그래서 다녀옴.
오후 3시 체크인을 하러 사무실에서 택시를 탔음. 사무실에서 택시로 10분 거리-.-;;;
4성급 호텔인데 그르케 이뻐 보이진 않음. 1층~3층은 상가로 운영되고 있어 중식부터 술집까지 먹거리는 풍부함.
아놔. 동네 호텔인데도 입구를 못찾아 엄청 헤맴. 입구에 시그니처가 약함.
파스구찌나 세븐일레븐쪽이라고 생각하삼.
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임. 정부 청사가 있어 관련 부처 분들이나 협력 업체들, 세미나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 듯.
옆에 이런 공간이 보임. 급할 때 요긴할 것 같음.
호텔 로비에 있는 모니터. 3D 영상이 신기해서 한참 쳐다 봄. 실제로 보면 끝내줌.
부대 시설이 좀 있는데, 객실 먼저 보여 드리겠음.
사실 호텔 숙박권은 당근 마켓에서 85,000원에 득템한 거임.
스탠다드룸이 이 곳에서 제일 싼데, 가격이 후덜덜. 정가로는 13만원 정도 함.
제일 비싼 방은 100만원짜리도 있음(갈 수가 없음...끄응)
일단 카드키를 대고 문을 열었더니 이런 느낌. 이태원 해밀턴 호텔이 생각나는 건 착각인가?!
업무 차 호텔을 자주 이용해 본 경험으로 4성급 이상은 되어야 호캉스 느낌이 남.
첫 느낌은 '하...좁다-.-'
8층이었는데, 호수 번호를 보니 1층에만 79개의 객실이 있었음. 좁은 이유를 알 것 같음.
행정중심복합도시답게 창문을 열면 청사가 보임-.-
여기도...청사*.*
호텔에 뭐가 있는 지 둘러 보겠음.
입어봤는데 괜찮음. 일단 이 호텔의 장점은 지어진 지 얼마 안되서 대부분 새 것 같은 느낌임.
호텔 같은 욕실. 욕조는 없었음.
호텔스러운 물건들. 샤워 타월은 없으니 참고 바람. 전 편의점에서 사서 사용함.
티 테이블 아래 작은 냉장고 한 개 있음. 물만 들어 있음. 유료 상품은 별도로 없었음.
참고로 옷장엔 금고도 있음.
슬리퍼가 일회용임. 한 번 신어봤음. 아니 양말 자국 어쩔...왜 이렇게 늙은 거*.*
커피는 그냥 저냥. 가운데 있는 실론티는 진짜 맛있었음. 스리랑카 수입 차인 듯 함.
가시면 한 잔 꼭 마셔보길 권함.
웬만한 채널은 죄다 유료임. 무료 방송 찾다가 태양계 관련 다큐멘터리 보는 중.
침대는 끝내줌. 아무래도 지은 지 얼마 안되서인지 상태 최상임.
와이파이 비번은 룸카드 껍데기 안쪽에 써 있었음. 비번 넣으면 바로 연결됨.
참고로, 여긴 휴대폰 충전기 무료로 대여해 줌. 방엔 없음.
4층에 세탁실 있음. 동전을 넣고 이용하시면 됨.
헬스장도 있음.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
위에서 내려다 본 호텔 건물 내부. 1층부터 3층까지는 식당가.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딱히 보여드릴 건 없지만, 세종의 시그니처 같은 아파트임.
호텔 옆에 쇼핑센터와 영화관이 있음.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임.
세종시에 하나 밖에 없는 호텔이기도 함.
출장 와서 머물기는 좋음.
글이 길어져 찍은 사진의 반만 올렸지만, 4성급 호텔로서는 손색이 없음.
무엇보다 지어진 지 얼마 안됐다는 거.
베스트웨스턴플러스세종호텔
044-330-3300
세종 도움1로 7
* 제가 다녀올 땐 4성급인데, 2024년 현재 등급 심사를 받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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