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선릉 맛집] 소고기에 진심이신 분이라면 '경천애인2237'

어제 세무법인 율 세무사님들과의 모임이 있었어요. 
저의 송별회이자 반포지사 세무사님 생일 축하 자리였어요. 
 
세상에, 이런 음식점은 또 처음 와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선릉역 10번 출구에 있는 경천애인2237입니다. 
 
 

 
 
소고기에 찍어 먹는 소스가 치즈, 고추장, 소금 이렇게 3가지였는데요, 치즈를 올려서 먹어보았습니다. 살살 녹는다는 것이 이런 뜻이군요. 
 
 

 
 
경천애인2237은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좀 걸으셔야 하는데요, 지나가다 보면 L7 호텔이 나오네요. 흑...예전에 숙박권 사기를 당한 곳이예요. 사기를 당하지 않았으면 제 블로그에 예쁘게 있었을텐데 말이죠-.-
 
 

 
 
건물로 들어가면 경천애인2237이 3층에도 있고, 6층에도 있는데요, 3층은 홀 방식으로, 6층은 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6층으로~
 
 

 
 
경천애인2237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뭔가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온 기분이었어요. 여기가 소고기집 맞는 건가 싶을 정도입니다.  낯선 느낌, 묘한 기분.
 
 

 
 
입구에 커다란 소고기가 똬악~ 오우...
 
 

 
 
안내 받은 자리예요. 이 곳은 세무법인 율 수원지사 김경태 세무사님이 예약하셨답니다. 클래스가 남다르신 분-.-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벌써 이렇게 세팅되어 있더라구요. 
 
 

 
 
안쪽 자리에서 본 선릉역 주변 풍경이예요. 햐...진짜 오랜만에 도시에 온 느낌이었어요.
 
 

 
 
이 날 모임은 제가 2016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몸 담았던 세무법인 율을 떠나는 자리였어요. 어려울 때 손 잡아준 넘나 감사한 분들입니다. 이 분들 덕분에 세무법인 율 세종지사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거든요. 
 
지사를 나오게 된 것은 세무사사무실 외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싶어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텍스원세무회계사무소로 다시 시작합니다. 텍스원은 세무회계사무소 외에 tax365가 있는 텍스원소프트, 전문가쩜넷이 있는 텍스원비즈 이렇게 3개의 사업부로 구성할 계획이예요. 
 
 

 
 
이 날은 저를 포함해서 유연배세무사님(본사), 김현옥 세무사님(송파지사), 유미라 세무사님(반포지사), 김경태 세무사님(수원지사) 이렇게 세무법인 율 소속 세무사님들이 총 출동하셨어요^^
 
 

 
 
음식점 이름을 찾아 보니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뜻인데요, 오우...멋진 이름이네요. 여기서는 술을 팔지 않더라구요. 
 
 

 
 
세무법인 율 수원지사 김경태 세무사님이 준비하신 술. 사실 전 와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 술은 진짜 맛있더라구요. 달달하니 술술~ 잘 넘어가서 다 먹고 나올 땐 알딸딸~. 김 세무사님 말씀으로는 포트와인으로 뱃사람들이 먹던 도수 높은 술이라고 합니다. 
 
 

 
 
한 모금 먹고 반해 이 술이 궁금해졌어요.
 
 

 
 
음~~~ 영어군-.-
 
 

 
 
햐...맛있네. 좋은 술 감사합니다^^
 
 

 
 
이렇게 홀짝거리는 사이 고기가 왔어요~ 햐...이런 소고기라니!
 
 

 
 
고기가 예쁘게 구워지고 있어요. 웬지 한 점, 한 점 음미하며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소중합니다 ㅋ
 
 

 
 
적당히 잘 구워진 소고기를 먹으며 세무사님들과 즐거운 대화가 시작되었어요.
 
 

 
 
아놔...흔들렸네. 다들 반가워요!
 
 

 
 
소스예요. 하나씩 찍어 먹어 봤는데, 다 맛있더라구요. 
 
 

 
 
제 앞에 놓인 그릇도 너무 예뻤어요.
 
 

 
 
그릇에 고기 한 점. 햐...눈으로도 먹어 봅니다~
 
 

 
 
이렇게 마늘이 껍질 채로 나와서 먹어 봤어요.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정작 대화한다고 요걸 못 먹고 왔네요. 잘 구워진 감자~
 
 

 
 
다시 고기!!!!
 
 

 
 
이 날 반포지사 유미라세무사님 생일도 축하해 주는 자리였어요. "유 세무사님~ 생일 축하해요~~"
 
 

 
 
고기를 먹고 나면 이렇게 누룽지를 볶아 주는데요, 누룽지의 바삭한 맛과 각종 야채와 고기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요. 
 
 

 
 
이렇게요. 다 비우고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갖는 모임이 제가 법인에서 나가는 자리가 되서 좀 아쉽지만, 인생의 갈림길에서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 저로서는 어쩔 수 없었어요. 
 
8년 가까이 함께 했던 세무사님들과의 이별은 좀 슬프긴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떠나는 길도 함께 해 주시고..."다들~ 꽃길만 걸으세요!"
 
 

 
 
경천애인2237 어떠셨나요? 6층은 룸 차지도 있어서 생각보다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시는 장소로는 좋은 것 같아요^^
 
 
 경천애인2237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구요, 밤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예약은 0507-1410-2237로 하시면 되구요, 
 
 
경천애인2237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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