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가끔씩 땡기는 음식 중에 피자가 있어요. 그런데 피자도 늘 먹던 것만 먹으니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가 보았습니다.
세종시 도담동에 있는 오구쌀피자예요.
직원들이랑 함께 왔는데요, 정말 한 상 차려놓고 먹고 왔습니다. 저희 사무실 카드의 90%는 먹는 데 쓰는 듯-.-
오구쌀피자는 세종시에는 도담동에만 있다고 하네요. 쌀로 만든 피자입니다.
직원들에게 주문을 맡기고 가게를 둘러 봤어요.
테이블은 몇 개 없었어요. 주로 배달이 많은 것 같았구요.
딱히 시선 둘 때가 없었는데, 아니 이런 잘 생긴 청년이. 뉘신지..ㅋ
뭘 잔뜩 주문한 것 같은데,,,일단 기다려 보기로.
주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준다고 하십니다. 대기시간은 좀 있어요.
치즈 떡볶이가 있길래 시켰더니 피자보다 먼저 나왔네요.
그런대로 먹을 만 합니다. 사실 저는 옛날 사람(?)이라 노점에서 파는 길거리 떡볶이를 더 좋아하거든요. 우리 신입 여직원은 맛있나봐요. 요즘 사람들은 떡볶이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하네요.
여기도 치즈얌?-.-;;;
불고기 파스타였던 것 같아요. 이것도 맛이 괜찮았어요. 도대체 피자는 언제 나오는 거?
이런 걸 시켰다고 하네요. 다 못 먹을 걸 예상했는지 포장해 달라고 했답니다.
(회사 카드로 아주~ 뽕을 뽑는 직원들. 괜찮아. 괜찮아. 일도 잘해주고 있으니까 ㅋ)
드디어 나왔네요! 일단 크기에 놀라고, 동그랗게 안생겨서 놀라고, 종류가 많아 놀라고...*.*
먹기 좋게 잘라 나와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한 입에 쏘옥~
직접 고른 맛이라고 하네요. 먹고 싶은 것을 고르면 4가지~5가지를 이렇게 한 판에 만들어주는 곳이예요.
저희 직원들은 4가지 맛을 골라 왔어요.
일반 피자보다 느끼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쌀로 만들어서 그런가...담백합니다.
맛있다고 하네요. 결국 한 줄씩 책임지기로 하고, 먹었는데 앞서 먹은 떡볶이, 파스타는 어디가고 이걸 다 먹습니다.
(조금 남긴 했는데, 신입 여직원이 가져갔다고 해요. 다행입니다^^)
사실 저는 가끔 가던 곳이거든요. 이렇게 나혼자 BOX를 먹습니다. 저리가라 흑냥아-.-
사실 며칠 전에도 사 가지고 왔었어요.
이렇게 해서 15,900원이니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한 번 드셔 보세요. 가게 링크 올려 드릴게요^^
https://naver.me/GjZ2rp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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