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계획이 치밀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렇게 무지성으로 떠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든 문제의 발단은 중고나라 숙박권이었어요. 중고나라 숙박권으로 모텔부터 5성급 호텔까지 100여곳을 다녀온 저는 이 날도 숙박권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숙박권이 없어 포기하려던 찰나 눈에 들어온 3박 짜리 숙박권. 그런데 홍콩이얌... 넘나 저렴하게 파셔서 처음엔 사기가 아닌가 싶었지만, 믿고 구매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인생 뭐 있어*.*) 그런데, 사기가 아니었어요. 호텔 예약 확정서도 받았습니다! 호텔 중고 거래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예약한 곳, 예약번호, 예약자 이름, 예약자 연락처 정도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얼마냐구요? 4성급 호텔 3박을 12만원에 구입했답니다. 겁나 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