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레고랜드 호텔 앤 리조트입니다.
1년은 기다린 것 같아요. 레고에 금을 발라놨는지 5성급 호텔보다 비싸더라구요-.-
중고나라에서 20번은 고민하고 숙박권을 구매했어요.(롯데호텔 숙박권보다 비쌉니다. 하...)
그 동안 십시일반 모은 비상금을 이 호텔에 다 때려 박아서 당분간 호텔은 못 다닐 것 같아요. ㅋ
(그래도 기회가 되면...뭐...^^;;)
두 번은 가고 싶지 않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포스팅이라 사진을 엄청 찍어 왔어요. 보시는 분들이 눈빠질 수도 있으니 서너 번에 걸쳐 올려 드릴게요.
◆ 대중교통으로 레고랜드 가는 방법(선릉역→춘천역)
뚜벅이이기도 하고, 숙박권 구입으로 얇아진 지갑을 생각해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선릉역에서 춘천역까지 총 이동거리는 93.671km이구요, 요금은 3,050원입니다.(근데, 네이버요금보다 몇 백원 더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선릉역에서 왕십리까지 수인분당선으로 이동했어요. 왕십리에서 망우역까지 갈 거예요.
왕십리에서 망우역까지 5개역이예요. 이제 한 번만 갈아타면 됩니다^^
망우역이예요. 경춘선으로 갈아타러 가는 길에 철로가 너무 예뻐서 찍어 봤어요.
춘천역까지 가는 전철을 타는 곳이예요.
이 전철을 타고 끝까지 갈 예정이예요. 참고로 ITX 청춘도 있는데요, 경춘선 급행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서울에서는 8,000원~9,000원 사이예요.
거의 2시간이 걸려 드디어 춘천역에 도착했어요! 와~~~ 춘천이닷!
◆ 레고랜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요!
앗. 이게 뭐지?? 혹시 여기서 셔틀버스가 있는 건지 궁금해서 가 보았습니다.
에,,,아닙니다. 그냥 버스 정류장.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무료 셔틀버스가 있더라구요. 저는 네이버 지도를 따라 2번 출구로 나왔었는데요, 1번 출구로 가셔야 해요.
여기가 1번 출구입니다~
1번 출구로 나오니 군인 아저씨들이~ 이동중이신가봐요. 이제는 아들뻘이네요*.*
1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무료 셔틀버스 타는 곳이 보이실 거예요. 여기 시간표요~
버스를 보자마자 설렘 시작~ 냐하~~~~~
에,,,목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저 밖에 없는 줄 알았지만, 내릴 때 뒤에 외국인 한 분이 나와서 좀 놀랬다는...-.- (숨 좀 쉬시지...깜짝 놀랬잖아요*.*)
레고랜드는 하중도에 있는데요, 춘천에 있는 섬이예요. 원래 한국형 디즈니랜드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예상 외의 대규모 유적지가 확인되어 지금은 반의 반쪽짜리 레고랜드만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도 갈등이 많은 것 같았어요. 그래도 유적지를 건드는 건 좀 아니지-.-
여기거든요.
춘천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춘천대교는 건너야 한다는~
춘천대교를 건너고 있어요. 음~ 좋네요^^
막상 섬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개발 되지 않은 땅들이 많은데, 이유가 있겠죠. 유적지든 뭐든 개발이 좀 되야 할 것 같은데...
레고랜드를 제외하곤 나머지 땅들은 죄다 요런 상태입니다-.-
버스에서도 북한강이 보여 위치는 참 좋은 것 같은데...하루 빨리 갈등이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적지가 개발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 레고랜드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레고랜드가 보여요. 냐하~~~
정말 썰렁한데, 여기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하루 웬종일 나옵니다.
매표소인데요, 제 숙박권으로는 투숙객 할인이 안되나봐요. 입장료가 무려 6만원이랍니다. 휴대폰으로 예약하면 20%~30% 할인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비싸요.
여기는 참 뭐든 비싸다는...애들 데리고 오실려면 지갑을 빵빵하게 채워 오셔야 해요. 흑.
지도 올려 볼게요. 이런 곳이랍니다.
아쉽지만, 레고랜드는 그냥 지나가기로 안녕~
◆ 레고랜드 호텔로~ 호텔 로비에 볼거리가 가득해요!
레고랜드 옆에 바로 이렇게 호텔이 있어요.
이제 체크인만 남았네요. 입구입니다. 레고랜드 호텔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이구요,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예요. 1박당 가격은 하...비싸요. 어플로 구매하시면 거의 30만원~40만원입니다. 평일두요, 비수기 할인도 없습니다-.-
제가 평일, 4시 넘어서 체크인을 해서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이 날도 만실이라고 하네요. 뭔가 디게 비효율적인 체크인 시스템이었어요. 5성급 호텔보다도 까다로운 체크인 절차. 저처럼 직거래 숙박권으로 오시는 분들은 좀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준비하셔야 하구요, 예약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예약한 곳까지 싹 다 물어 봅니다. 못 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다행히 저에게 숙박권을 파신 분도 같은 날 체크인을 하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
그래도 호텔 로비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레고가 많아 좋았어요. 진짜 아이들의 천국같은 곳이더라구요.
아이들이 만든 레고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 선정해서 이렇게 전시해 주고 있었구요.
바닥도 레고 카페트~ 입체감이 살아 있어 신기했어요.
뭔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눈만 돌리면~~ ♡
가운데 레고로 만든 용이 똬악~ 진짜 예술이네. 누가 만든 걸까요?
신기해서 삥~ 옆 모습도...햐...
짐 보관은 컨시어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 와중에 꼬리까지~ 제대로 찍혔네요^^
무심코 올려 봤는데, 이런 레고들이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햐...
두리번거리다 신기한 것 발견. 레고 인형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저기 있는 돋보기가 위, 아래, 옆으로 움직여서 레고 캐릭터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어요.
보이시나요? 너무 많아서 어디를 봐야할 지. ㅋ
◆ 체크인 완료~ 엘리베이터 타고 객실로 올라갑니다^^
컨시어지 옆으로 가시면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저는 3층, 파이러츠 객실이었구요. 여기는 해적들이 드시글 거리는 곳입니다. ㅋ
어맛! 깜짝이얌. 엘리베이터를 타면, ABBA의 'Dancing Queen'하고 Village People의 'YMCA'가 나와요. 이 노래에 맞춰 춤추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객실 복도예요.
객실 카드는 2장 줍니다. 요건 좋네요. 손이 너무 늙어서 모자이크 처리를 했더니 괴물손이 되어 버렸다는ㅎㅎㅎ
여기는 다른 테마같아요.
객실 복도가 미로 같아요. 3044호를 찾아야 해요.
객실 복도도 신기합니다~
객실에서 만난 아이들 대부분 신나 있었어요. 어쩌면 당연한~ ㅋㅋㅋ
아직 멀었나?!
객실 찾는 것도 일입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얌?!
이제 거의 온 것 같은데...
곳곳에 해산물(?)이 보여요-.-
복도 액자도 요렇게. ㅋㅋㅋ
드디어 도착했어요! 휴~~~
◆ 객실 도착! 퀴즈를 풀면 보물상자가 열려요.
냐하~~~ 저도 신이 납니다!
5인실 객실이었어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2층 침대가 있구요,
2층 침대는 이렇게 생겼어요.
아이들 공간에도 TV가 있는데, 바로 아래 레고가 한가득. 냐하~~~~
아쉽게도 넷플릭스는 볼 수 없지만, 레고방송은 볼 수 있어요. TV 아래에 있는 레고예요. 객실에 있는 동안 레고는 가지고 놀 수 있어요. 그래서,,,
가지고 놀아 봤는데요, 에,,,생각보다 어렵네요-.-;;;;(레고를 가지고 놀아본 경험이 없어서인지 몹시 당황*.*)
화장실에 요런 의자가 있어서 쪼그리고 앉아서 해봤는데, 아흐...어려워어려워-.-
이건가?! 객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보물상자가 있었어요. 퀴즈를 맞추면 레고를 준다길래 들어가자마자 찾기 시작...
이 문제들을 풀면 된다는군요. 숫자 4개를 맞추면 비번이 나와요.
크아, 풀었드아. 이게 뭐라고 또 이렇게 기쁜 것인지-.-
이렇게 두 봉다뤼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주변에 애를 키우는 집이 있어 뜯지 않고 선물로 가져가기로 했어요.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익숙한 레고라고 하네요)
옷장은 따로 없었구요. 어른 가운 2개, 아이 가운 2개 이렇게 4개 있었습니다.
슬리퍼도 4개 있었는데, 1회용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도 4개였구요. 신기한 것은,,,
티백이 아닌 캡슐커피가 4개 있더라구요. 오우 좋아.
요런 건 바로 타 묵어야지~~
이 외에 책상도 있고, 소파도 있어 좋았어요.
금고도 있고, 냉장고는 텅~
소파는 이렇게 2인용~
여기가 메인 침대예요. 침대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5인까지 가능한테 세팅은 4인 기준으로 한 것 같아요.
(한 명은 어디서 자는 걸까-.-)
침대에서 휴대폰 충천도 가능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아고...정신 사나워*.*
메인 침대 앞에 TV가 한 대 더 있는데요, 채널은 뭐 평범합니다. 제가 볼 땐, 부모님들이 TV 볼 시간도 없을 것 같긴 합니다. ㅋ
객실 창문을 열면~
북한강이 한 눈에 보여요. 좋네...좋아...
레고랜드도 보이구요.
여기는 욕실입니다.
북한강 보호를 위해 꼭 좀 부탁드려요. 웬지 우리가 마시는 물 같아서요.
욕조도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깨끗해서 조금 놀랐어요.
어매니티는 거의 다 제공되는 것 같아요. 하긴...숙박요금이 얼마냐고~~
여기도 안테룸처럼 고체로 되어 있는 샴푸가 들어 있더라구요.
저희 직원들이 궁금하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고, 가방에 죄다 담아 왔습니다.
아무래도 객실에 레고가 많다 보니 이런 안내문도 있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파손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서비스는 이렇게 QR코드를 통해서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TV에서 체크아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선이 가는 곳마다 레고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레고랜드는 3성급 호텔입니다. 생각보다 등급이 약하더라구요.
여기까지 레고랜드 호텔 앤 리조트 숙박후기 1편입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쪼개서 올려봅니다.
다음 포스팅은 부대시설을 올려볼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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