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예요.
저도 목포는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여기예요. 여긴 진짜 차 없으면 메롱인 곳-.-
목포에서 30분 이상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나오는 영암이라는 곳에 있어요.
차비가 후덜덜입니다. 오송역에서 KTX로 일반실은 34,500원, 특실은 무려 48,300원입니다. SRT도 일반실 31,200원, 특실 45,500원이구요.
세무사사무실이 지금은 보릿고개(?)인지라 주머니가 텅 빈 제 입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치원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예약했습니다. 18,400원입니다. 3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KTX로는 1시간 40분 정도. 뭐...어쩌겠어*.*
(목포역 사진도 많이 찍어 왔는데요, 요건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목포역에서 내려 영암으로 가는 좌석버스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안와도 느므 안와. 1시간을 꼬박 기다리고 탔습니다. 300번하고 300A번인가 그래요.
버스에 붙어 있는 시간표를 올려 드리긴 하는데, 믿지 마세요. 전 결국 택시타고 나왔습니다. 쓰읍.
눈 빠지는 줄...
버스 시간이 남아 급한대로 버스 정류장 바로 뒤에 있는 분식집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어요. 허...왤케 맛있어. 우리 엄마표 김치찌개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진짜 맛있네요. 결국 밥을 두 그릇이나 비우고, 다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또 먹었답니다.
맛의 도시 목포, 완전 인정!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맛집 찾아 여기 저기 다녀도 목포 음식만큼 맛있는 집을 못 찾았다고 하네요. ㅋㅋㅋ(이 분들은 그냥 동네 음식을 드셔야 할 듯)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현대 삼호 중공업 공장 옆에 있어요. 묵직한 기계 소리에 또 한 번 놀랐네요. 잘못 온 줄...
슬슬 올라가봅니다.
아...숨 차...아직 멀었나?!
현대 작업복 입으신 분에게 물어 보니 좀 더 가라고...흐미...
저기 보이긴 하는군요. 헥헥~
욕 나오기 직전. 아놔...다시는 안올거얌-.-
호곡...올라오자마자 바다가 보여요. 목포가 서해였군요.
호텔 주변 풍경부터 챙겨 보았어요. 햐...팔각정이 보이네요. 가봅니다.
체력 소진으로 사진이 비뚤...
햐...바다...다...다...다...헥헥~
햐...
호텔 뒤편을 따라 산책길이 있어 계속 가 봤어요.
햐...22222
배다아~~~~ 항구가 왜 서해에 몰려 있는지 알 것 같아요.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 목포항 모두 서해네요.
잔잔한 바다니까요.
올라온 보람이 있군요.
이제 체크인을 하러 호텔로 들어가 봅니다.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4성급이예요. 원래 현대호텔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라한호텔로 상호를 변경했어요.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 보여요.
로비입니다. 현대계열 호텔은 두 번째인데요, 일전에 양평의 블룸비스타를 다녀왔는데, 느낌이 비슷합니다.
프론트입니다. 저는 이 날 사업계획서를 써야 해서 2박 3일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역시 초초초 혜자 숙박권을 중고나라에서 득템한 덕분입니다.^^
호텔 안내예요. 신기하게도 여기는 여자사우나가 없어요. 웨딩홀도 운영중입니다. 다른 호텔에 없는 비디오게임룸이나 당구장이 있는 걸로 봐서 직원들 복지를 위해 지어진 호텔 같기도 합니다. 남자 직원들이 많다보니 ㅋ
로비에 커다란 야자수가 있길래 올려다 봤더니 요런 지붕~
로비에 안마의자가 있었어요. 15분에 3,000원이랍니다. 전 패쑤-.-
호텔하면 또 그림이죠~ 여기도 많습니다. 객실 올라가기 전에 구경 좀 해 볼까요?
로비에 갤러리가 있었어요.
정윤태 작가님이시래요.
잉어인가요? 그림에 금가루를 뿌리신 것 같기도 하고...
호텔을 다니다 보면 이렇게 갤러리가 있는 곳이 많아 자연스럽게 그림을 많이 보게 되요.
정 작가님의 그림들이 예뻤어요.
그래서~ 엽서 몇 장 들고 와서 직원들에게 나눠줬어요. ㅋ
이제 진~~~짜~~ 객실로 올라가 볼게요.
객실 카드는 두 장을 줍니다.
저의 객실은 맨 꼭대기층인 10층이었어요. 아쉽게도 오션뷰는 아니었답니다. 흑.
10층에는 아기들을 위한 북클럽도 운영중입니다.
객실 복도~ 여긴 지어진 지 좀 된 것 같아요. 카페트가 들뜸. ㅋㅋ
도착~!
현대호텔의 특징은 일단 객실이 허벌나게 넓은 편입니다. 10평 이상은 되어 보였어요.
저는 디럭스 트윈룸입니다.
옷장에는 정말 가운만 있었구요, 슬리퍼는 이렇게 밖에 있어요. 짐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했습니다.
생수는 2병이 무료구요, 객실바는 없습니다. 티백은 2종류, 4개.
이렇게요.
생수는 이렇게 냉장고에 1개, 밖에 1개 있어요.
요건 뭐지?
드라이기-.-;;;;
이렇게 책상도 있고, 짐 올려 놓을 공간도 있고 좋아요. 재밌는 것은 4성급인데도 TV채널이 많습니다. 지니TV였나, 제가 이 날은 좀 바빠서 보지 못했는데요, 아래에 넷플릭스도 보이더라구요. 유료인지 무료인지는 모르겠어요. 디즈니플러스도 있고.
아침, 점심, 저녁 룸서비스가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이용하진 않았어요. 조식 뷔페를 이용했거든요.
(요건 다음 포스팅에...^^)
메뉴가 궁금하실까봐 찍어 봤어요.
소파 탁자도 있었습니다. 전망은 그럭저럭. 베란다가 있어서 나가보았어요.
현대중공업 공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중공업은 웅장한 것 같아.
창가에서 본 객실 모습이예요.
침대에 자동차 방향제가 있더라구요. 저는 차가 없어서 차가 있는 직원에게 투척하였어요.
여기가 욕실이예요. 비누가 따로 없는 점 참고하세요. 핸드워시만 있어요.
다행히 칫솔, 치약은 있었습니다. 요것만 따로 챙겨서 가방에~
이렇게 욕조도 있었구요. 객실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부대시설 좀 볼까요?
대부분의 부대시설은 1층과 지하1층에 있어요.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는 1층에 24시간 무인 편의점이 있었어요.
1층에는 커피숍, 베이커리, 뷔페식당, 편의점이 있어요.
여기가 카페 사라입니다.
모두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어요. 전망 참 좋다는..~
저도 한 잔 마셔보았는데요, 요상하게 현대호텔은 라떼가 맛있네요. ㅋㅋ(개인 취향입니다)
카페 옆에 베이커리 더 샵이 있어요.
와인도 팔고 있었구요.
맞은 편에 토파즈라는 뷔페 식당이 있어요. 여긴 내일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 지하 1층으로 고고~~
남자분 전용 사우나-.-
코인 빨래방~
넘나 신박한 비디오게임방~ A룸, B룸이 있는데, 전 게임을 못해서-.-
이렇게 4종류의 게임이 가능합니다 ㅋ
들어가 보니 좀 썰렁~~
당구장도 있어 들어가 봤는데요, 포켓볼도 있어 한 게임 치고 나왔습니다. ㅋ
게임룸이나 당구장은 투숙객 무료입니다^^
헬스클럽도 있어요.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아기 데리고 오신 분들을 위한 수유실입니다~
라운지는 별도로 없다고 하는데, 요런 술집이 하나 있긴 하더라구요. 운영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이렇게 불이 들어와요. 달과 토끼들~
여기까지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였어요. 사실 기계음이 연속적으로 들려서 좀 낯선 풍경이긴 하지만, 바다를 볼 수 있는 것 하나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예요. 그리고 현대 호텔 직원분들, 블룸비스타에서도 느꼈지만 서민적이세요. 너무 친근합니다. ㅋ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보니 이렇게 픽업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 체크인은 오후 3시구요,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입니다. 숙박요금은 네이버 실시간 최저가 기준으로 평일은 10만원 내외, 주말은 15만원 정도 합니다.
목포에서 4성급 이상되는 호텔은 여기 뿐이라고 들었어요.
암튼! 저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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