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강남 호텔에 다녀왔어요.
강남에 한 번쯤 가고 싶은 호텔이 3곳이 있는데, 이 중 한 곳입니다.
제가 궁금한 호텔은 삼정호텔, 리버사이드 호텔, 리베라 호텔이예요.
이 호텔은 웬지 나이아가라 호텔을 업그레이드 한 버젼 같은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어요.
4성급 호텔입니다. 그리고 괜히 4성급이 아니더라구요. 오래된 호텔인데도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이 날은 미국 세무사님과 미팅이 있던 날이었어요. 사실 미팅 전에 호텔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체크인 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프론트구요. 여기는 양복을 입은 남자 직원분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는*.*
로비에 아침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있었어요. 여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볼게요.
부대시설이 많은 호텔입니다. 이제까지 본 4성급 중에서는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안내도도 이렇게 상세하게 소개해 놓으셨더라구요. 웨딩홀도 있는 호텔입니다.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예요. 특이하게 로비 엘리베이터 뒤에도 시설이 있었어요.
여기가 앞 쪽 로비~ 앞에 보이는 곳이 와인 가게예요.
요런 느낌입니다~
여기가 뒷쪽 로비였는데, 문이 닫혀있었어요. 밤 12시부터 여는 술집인가봐요.
뷔페 레스토랑인데, 조식 뷔페가 제공되는 곳은 아니랍니다. 그런데,,,
요런 행사를 하네요. 맥주 무제한 행사는 신라스테이가 유명한데...^^
4층부터 15층까지가 객실이네요.
객실로 올라왔어요.
저는 7층 엘리베이터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객실이었는데, 디럭스 트윈룸입니다. 그나마 제일 저렴한-.-;;;
아고다 어플로 109,808원을 결제했어요.
요즘 호텔이 성수기라 숙박권 직거래가 쉽지 않네요*.*
복도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캬~~ 제가 좋아하는 호텔 분위기~
일단 문을 닫고,,,
하핫. 벽지부터 호텔 전체가 브라운톤이예요.
침대가 귀염귀염합니다. 보통 트윈룸은 2인용 침대+1인용 침대인데, 여기는 둘 다 1인용 침대였어요.
이렇게 객실에 2인용 소파도 있구요,
좀 오래된 호텔은 조망이 좋아요. 아무래도 먼저 짓다 보니^^
객실 카드는 2개 줍니다.
아놔. 사진이 흔들렸네요. 뭐 호텔 채널은 기본이라 보시면 됩니다. 요즘 지은 호텔들은 넷플릭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없었어요.
룸서비스 제공되고 있구요, 요런 메뉴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호곡...여긴 객실 미니바도 있습니다. 뭐랄까 전통적인 호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칫솔, 치약은 객실 미니바에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생수는 2병 무료로 제공되구요, 여기는 커피 티백은 안보이네요.
욕실은 넓지 않았지만, 웬지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욕조 관리도 잘 되어 있었구요. 저도 좀 지지고 싶었지만, 바빠서 그냥 나왔네요. 흑
호텔에서 제공되는 어매니티입니다. 1회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긴 다행히 비누가 있네요.
옷장도 있고, 금고도 있어요.
슬리퍼는 1회용이 아니었구요. 객실은 여기까지입니다^^
리베라 청담 호텔의 부대시설은 조식뷔페서비스, 사우나(세신하시는 분이 있으시데요), 수영장, 골프연습장, 카페, 술집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조식뷔페서비스를 제외하고 지하1층에 있어요.
지하에는 웨딩홀 상담실도 있었구요. 복도가 특이해서 찍어 봤어요.
여기가 지하 1층에 있는 사우나 입구예요.
사우나을 지나가야 수영장과 다른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예요. 마치 미로 같아요.
사우나는 유료구요, 입장료는 투숙객의 경우 50% 할인 되어 11,000원이었습니다.
4성급 호텔임을 감안하면 부대시설 이용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여러 모로 착한 호텔-.-
보통 다른 호텔 사우나는 입장료를 결제하지 않으면 못 들어가는데, 여기는 다른 시설이 사우나 안쪽에 있어 출입이 자유로운 편이었어요.
저는 이 날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씻는 것도 귀찮아서-.-
수영장 구경 가는 길에 찰칵~ 다음에 이용해보는 걸로~
수영장은 사우나를 거쳐 계단을 내려가야 해요.
이렇게 많은 시설이 안에 있답니다. 넘나 신기했어요.
수영장은 무료입니다. 리베라 청담 호텔에서 비영리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회원 멤버쉽도 운영 중이라 청담동 주민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헬스장도 잘 관리되어 있었구요.
회원권도 다른 곳보다 저렴한 것 같다는.
골프 연습장이예요. 관리의 끝판왕이네요. 와아...골프는 일도 모르는데도 이용하고 싶어진다는~
혈압 측정기도 있구요. 진짜 신기한 것은,,,
외부 찜질방처럼 매점이 있어요. 호곡...
여기까지 호텔 리베라 청담이었는데요, 저는 참 좋았습니다.
오래된 호텔임에도 시설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구요,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리베라 청담은 신안그룹 소유인데요, 찾아 보니 건설, 레저, 금융 계열사까지 있는 회사더라구요.
옆에 호텔 나이트클럽도 있었는데, 진짜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호텔입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구요, 체크아웃은 다음 날 12시입니다.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평일은 10만원대구요, 주말도 15만원 안쪽이라 가격도 착합니다. 물론 객실 타입에 따라 가격은 다 달라요. 저는 디럭스 트윈룸 기준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2023년은 호텔 리베라 청담으로 마감합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하셨구요, 2024년에는 좋은 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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