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구포역까지 5시간 반.
차비 좀 아껴 본다고 탔다가 허리 나가는 줄 알았어요-.-
기차요금이 27,000원입니다. 엄청 싸긴 해요 ㅋ
들고 나왔던 책을 거의 다 읽을 때쯤 되서 목적지에 왔을 정도예요. 하...멀긴 멀다.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이비스앰버서더해운대입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가격이었어요.
딱~ 9월까지만 놀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호텔~ 저 호텔 숙박을 하다보니 주머니 사정이..후덜덜
이비스 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호텔은 10개입니다.
다른 곳은 지역별로 한 개씩 있는데 반해, 부산에는 이비스 호텔이 3개나 됩니다.
(이비스앰버서더해운대,이비스버젯앰버서더부산해운대, 이비스앰버서더부산시티센터 이렇게요)
3성급 호텔이구요, 뭐랄까 가격에 맞게 기름끼를 쫙~ 뺀 느낌이었어요.
평일, 주중 요금은 조망을 포기하면 5만원대에 숙박이 가능한 곳이죠.
그러나 대부분의 호텔이 주말 요금은 2배~3배를 받더라구요. 이비스도 주말에 이용하면 10만원대에서 이용하셔야 해요.
전 뭐...늘 언제나 그렇듯이 초저렴방입니다-.-
그래서 조망은 일단 포기하고 들어가요~ 흑.
명동 소테츠 호텔처럼 바닥은 나무였어요. 전 요런 바닥이 좋더라구요.
스탠다드 더블 타입입니다~ 객실 타입이 궁금하시다면, 제가 간단하게 정리한 포스팅을 참조하셔요^^
[호텔 예약] 스탠다드? 디럭스? 더블? 트윈? 헷갈리는 호텔 객실 타입 (tistory.com)
[호텔 예약] 스탠다드? 디럭스? 더블? 트윈? 헷갈리는 호텔 객실 타입
스탠다드,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더블, 트윈.... 초보 호텔러인 저로서는 당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호텔 객실이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봤어요. 호텔 객실 타입은
bestcta72.tistory.com
이비스앰버서더해운대는 총 6개 타입의 객실을 운영중이예요. 스탠다드 더블, 트윈, 트리플, 패밀리, 스위트 그리고 장애우룸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디럭스룸은 운영하지 않아요.
중저가 호텔 컨셉을 잡은 것 같아요.
침대는? 음~ 우리 집 침대 같습니다=.=
이런 침대가 익숙해서인지 잠은 잘 오더라구요 ㅎㅎ
여기도 소테츠처럼 나무로 된 의자가 있었구요.
책상이 마음에 들었어요. 의자도 편하구요.
가운은 없었구요, 아래 칸에 슬리퍼는 있네요.
인테리어가 재밌네요. TV가 요렇게 들어가 있어요.
옆에 전신 거울도 좋네요.
냉장고 문을 열 필요가 없군요. 다 보입니다. 생수 2병~
역시 금고가 있구요.
방이 좁아서인지 따로 서랍은 없었어요. 원두 커피 2개, 믹스커피 2개, 녹차 2개 이렇게 있습니다~
저번에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믹스 커피가 없어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사왔던 기억이...
믹스 커피 한잔~!
역시 전 이비스 체질인가 봅니다~ 롯데호텔 서울보다 편하다는..ㅋ
욕실이 좀 좁더라구요. 우리 집 오피스텔 보는 줄-.-
뭐...그래요~ 그냥 뜨신 물 펑펑 나오는 것에 만족~
호텔키~ 이 호텔의 컨셉이 보이지 않나요? ㅋㅋ
와이파이는 역시 키 깝데기에 있어요.
다른 부대 시설 좀 둘러 보겠습니다~
복도는 요런 분위기예요~
1층엔 카페, 2층엔 세미나실, 19층엔 미니바와 식당, 사우나, 헬스장 이렇게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식당과 헬스장만 운영하고 있었어요.
1층 카페입니다.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투썸플레이스를 보는 것 같았어요.
호텔업계도 코로나19 타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하네요.
여기 저기 다니다 보면 유휴시설이 많이 보여 마음이 아팠어요. 그곳에서 일했던 분들은 호텔에 없으시겠죠.
로비 천장에 있는 갈매기~
정작 여기 와서 부산 비둘기, 부산 까마귀만 보고 있다는(니네들이 왜 여기서 나와~~)
웬지 코로나19전에는 이곳이 거의 청춘들의 만남의 장소가 아니었을까. 19층이예요~
헬스장은 열려 있더라구요.
음~ 바로 닫았습니다-.-
코인 세탁실이예요. 바닷가 근처라 이런 공간이 필요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1층에 세족장도 있었습니다~
호텔 숙박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성비 대비 와 볼 만한 곳입니다.
청춘 특화 호텔이라고 할게요. ㅋ
이비스앰버서더해운대
051-630-1100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37번길 12
잠깐! 보너스 사진 한 장 투척 합니다~~~
역시~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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