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 중앙선 양평역] 경기도와 강원도를 이어주는 길목이자 양평해장국의 본고장

 
여행을 하다 보면 문득 이 동네는 어떤 동네일까 궁금해집니다. 
 
현대 블룸비스타가 있는 양평을 다시 한 번 방문했어요. 
오늘은 경기도에 있는 양평역을 중심으로 양평을 간단하게 말씀 드릴게요^^
 
 

 
 
 
양평역입니다. 양평역은 우리 나라 동쪽으로 연장한 경의중앙선에 있는 역이예요. KTX가 정차하는 역이기도 합니다. 

경의중앙선은 대한민국 서북쪽 임진강역에서 남동쪽 지평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예요. 무려 51개역을 지나야 하는데요, 임진강역에서 지평역까지 3시간 9분이 걸리지만, 지하철 요금은 3,000원입니다. 엄청 싸죠. 
 
 
 

 
 
 
양평역은 지평역 전전전~에 있는 정류장이구요. 경의중앙선 거의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평은 경기도 양근군과 지평군을 합쳐서 나온 지명이라고 해요. 양근은 버드나무 뿌리를 말하는데 아마 이 지역에 버드나무가 많았나 봅니다. 지평군은 칼을 가는 숫돌 생산지였는데, 나중에 논농사가 활성화되면서 평지가 되어 지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경기도 천년 기자단 블로그에서 가져왔어요^^)
 
 
 

 
 
 
양평역에 내리자마자 시간표부터 찍어 보았습니다. 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한테는 시간표는 생명이예요. ㅋ
 
 
 

 
 
 
저는 용산역에서 출발했는데요, 사실 용문이나 지평까지 가는 전철이 많지 않아 일단 덕소행 전철을 타고 종점에서 내렸습니다.
 
 
 

 
 
 
다시 용문행 전철로 갈아타고 9개의 정류장을 지나 양평역에 도착했어요. 제가 양평까지 온 이유는 현대 블룸비스타를 다시 올 기회가 생겨서입니다^^
 
 
 

 
 
 
양평역 철로예요. 좀 썰렁합니다~
 
 
 

 
 
 
여기도 썰렁~ 양평역에 오니 추웠어요. 서울보다 북쪽도 아닌데 말이죠. 기분 탓일까요?-.-
 
 
 

 
 
 
여기로 올라왔어요. 양평역까지 오시는 외지인들은 대부분 용문산을 가시는 등산객 분들입니다. 양평은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데요, 드라이브 하기 좋다고 해요. 이런 분들은 전철이 아닌 자차를 이용하시겠죠*.*
 
 
 

 
 
 
양평역은 강릉선 KTX가 정차하는 역이기도 합니다. 양평의 동쪽은 강원도 횡성군과 원주시, 서쪽은 하남시와 남양주시, 남쪽은 경기도 이천시와 여주시, 북쪽은 경기도 가평, 강원도 홍천군과 맞닿아 있습니다. 
 
사방으로 뚫려 있는 것이 땅 만은 아니예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의 순 우리말이래요)도 양평에 있구요.
 
 
 

 
 
 
이제 나가 봅니다~
 
 
 

 
 
 
고객 대기실도 있구요~
 
 
 

 
 
 
여기는 매표소
 
 
 

 
 
 
양평역 안에 관광안내소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어요. 호곡...
 
 
 

 
 
 
관광안내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양평이라는 동네가 외국인들이 찾아 올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덕분에 이 분들의 도움을 충분히 받은 것 같아요 ㅋ
(완전 친절하시다는...~)
 
 
 

 
 
 
양평에 대한 자료가 꽤 많았는데요, 특히 양평군 내에 있는 맛집 명함은 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양평은 해장국으로 유명합니다. 해장국이 유명한 이유는 이 동네에 소를 키우는 분들이 많아서라고 하네요.

양평해장국은 소에서 나온 선지와 내장을 가지고 만든 음식이거든요(윽...저는 못 먹는..-.)
 
 
 

 
 
 
이렇게나 많습니다! 
 
양평 맛집이 궁금하시면 양평역사 안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찾으시면 됩니다 ㅋ

근무하시는 분들이 모두 가 본 곳이라고 해요.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
 
 
 

 
 
 
관광안내소에 비치된 자료들. 양평은 특히 미술 작가님들에게 사랑 받는 지역인 것 같아요. 곳곳에 갤러리가 많습니다. 
 
 
 

 
 
 
여러 곳을 추천해 주셨는데, 차도 없고 아직은 제가 여유롭게 다니는 편이 못 되어 추천만 받았습니다^^;
 
 
 

 
 
 
양평에 오시면 요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꼭 챙겨 보세요^^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 책자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양평역 관광안내소 연락처는 031-770-1001~2입니다^^
 
안내소 소식, 양평관광안내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양평관광안내소 : 네이버 블로그

 
 
찾아 보니 블로그도 있네요. 
 
 
 

 
 
 
양평역 안에는 일자리센터도 있는데요, 양평군도 시내를 제외하고 대부분 농경지라 어르신들이 많다고 합니다. 

양평군에서 제일 필요한 분들이 요양보호사라는 슬픈 현실...
 
 
 

 
 
 
양평은 아직까지는 도시스러움이 많이 없는 곳이기도 해요. 양평역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양평군내를 여행하려면 대중교통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요. 버스 정보도 제공이 안되는 곳입니다. 
 
 
 

 
 
 
그래도 양평은 서울 근교에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남한강을 끼고 있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나라도 구석 구석 볼거리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평은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관통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포스팅으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저희 양평역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