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시장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오다 보니, 신촌 기차역이 보였어요.

바로 내렸습니다.
이 곳은 거의 백만년 만에 온 것 같아요.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합니다.

엇. 이게 뭐지?
새로운 게 생겼네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가까이 가 보았어요.


대부분 간이음식점이 입점에 있더라구요.
푸드 스토어니까.
그런데, 멀쩡한 가게 놔두고 굳이 여기에 이런 걸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그것도 신촌 기차역 앞인데...

기차역이 맞은 편에 있었거든요.
차라리 이 공간에 신촌 박물관 같은 곳이 들어섰으면 좋았을 것을...


이리 저리 둘러 봐도 그냥 푸드 코트 느낌. 쩝.

이대 상권으로 올라가 볼게요.

헉. 몇 걸음 안 갔는데, 통으로 비어있는 건물 발견!

여기도 간판은 붙어 있는데, 영업은 안하네요.

빼곡하게 있던 가게들은 없어졌구요, 그냥 공사중입니다-.-

썰렁합니다...예전엔 평일이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골목 안 쪽에는 간간히 영업하는 가게는 보이는데, 사람이 없어요.

여기도 개점 휴업...

하...진짜 심각합니다.


이대 근처로 가면 사정이 좀 낫긴 한데...

너무 심하다...
요즘 대학생들은 모임 이런 거 안 하나봐요.


골목도 썰렁하지만, 이렇게 목 좋은 코너 자리도 못 버티고 나가셨네요. 쩝.


예전엔 잘 보이지도 않던 수선집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무슨 공사를 하는 걸까요?

학교 앞까지 왔는데...


이대 정문도 예전만 못하네요.
이대 특유의 분위기가 없어진 느낌입니다.

이대 정문에서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거리인데요,,,


여기도...뭐...


번화했던 흔적만 남은 것 같아 아쉽네요.

어익후, 통으로 빈 건물 또 발견.

여기는 그냥 땅...
이제 뭐가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이것도 들어선 지 오래된 쇼핑몰인데, 망했다는 소문이...

apm 쇼핑몰 앞에 공원이 있었는데요,
그 앞에 작은 소녀상이 있었습니다.

도로변에 있던 의자예요. 의자 가운데 잡초만 무성합니다.

이대입구역. 허무하네.
신촌 상권이 무너졌다, 이대 상권이 무너졌다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실제로 와 보니 무너진 게 아니라 없어졌어요.
세상에 영원한 건 없나 봅니다.
사실 몇 년 전에 다녀 온 홍대도 예전만 못했거든요...
홍대 뿐만이 아니라 한강 북쪽 상권이 좀 많이 무너진 느낌이예요.
(종로, 을지로, 명동 등등)

씁쓸한 기분으로 버스에 올라탔는데, 마침 서울시청을 지나길래 찍어 봤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는 느낌도 들구요,
바글거리던 청년들이 잘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신촌기차역에서 이화여대로 이어지는 길을 구경해 보았는데요,
이제 이대 상권은 외국인들이 관광 목적으로 기념 사진 한 번 찍고 가는 곳이 되어 버렸어요.
(임대 붙은 빈 상가 앞에서 사진 찍는 외국인들을 보니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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