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디 다녀오셨어요?"
"강원도 양양이요."
"거기 뭐 볼 거 있나요?"
강원도 양양은 속초와 강릉 사이에 있으면서도 이웃 도시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예요. 사실 저도 양양은 잘 몰라서 이번엔 지자체에서 주는 여행 지도가 필요했는데, 숙박하는 호텔에도 비치가 안 되어 있더라구요.
(요건 좀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아예 찍어 왔습니다!

요걸 찍으려고 꽤나 여러 번 셔터를 눌렀답니다. 양양 가볼만한 곳은 이 지도를 가지고 소개해 볼게요.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우리 나라 관광지는 어딜 가나 8경이라는 거-.-;;
| <양양 8경> 남대천/대청봉/한계령(오색령)/오색주전골/하조대/죽도정/남애항/의상대(낙산사) |
◈ 호텔 앞, 조산리 해변입니다

양양 조산리에 있는 해변인데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 길 끝이 너무 궁금해서 가 보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주변에 강은 없는 것 같은데, 모래 사이에 바다 색깔은 꼭 강과 닮았네요.
생각보다 깊어보여서 못 들어갔습니다-.-;;;

다시 보니 저 끝에 마을하고 이어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참, 묘한 해변이예요.

저 다리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고 해요. 조산리 아래로는 하조대, 죽도정, 휴휴정, 남애항 같은 곳을 갈 수 있습니다. 위쪽으로 낙산해수욕장, 낙산사가 있구요.

모래로 막혀 있는 바다가 좀 만만해 보여 와 봤더니 더 무섭네요*.*;;;

불과 15분 거리인데, 낙산해수욕장과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저처럼 조용한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여기는 모래사장 관리도 안하는 것 같아요. 막 이런게 자랍니다. 이게 뭐지???
재미나이에 물어보니 갯메꽃이라네요. 진짜 이런데서 사는 애가 맞답니다-.-;;;

얘는 통보리사초라고 하네요.

저는 뚜벅이라 그나마 가까운 낙산해수욕장 근처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 낙산해수욕장까지 걸어볼게요.

너무 더워서 나무를 따라 걷고 있어요.

동해는 해변 옆에 소나무 숲이 있어요.

나팔꽃인가요? 양양해변은 소나무 외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더라구요.

사실 숲을 조성한 것은 해일, 해풍 때문인 것 같아요.

해변 곳곳에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는데요, 조산리 해변쪽은 관리를 안하는 듯 합니다.

이런 숲도 좋네요.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가다 서다를 반복 중이예요. 바쁜 일상을 내려 놓고 왔으니 숨 좀 돌려야죠~

눈만 돌리면 이런 풍경입니다♡

낙산은 지금 소리없는 전쟁 중이예요.
해변 근처에 있는 숙박 시설들을 자본력이 있는 지주분들, 대기업들이 사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 건물들은 다 비어있어요.

바다 한 번 보고~

다시 걸어 봅니다.

조산리 해변에서 낙산 해변으로 가는 길에 있는 숙박시설은 아직 개발하지는 않고 있어요. 차차 개발되겠죠.

사실 걷기 시작한 것은 배가 고파서예요. 음식점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

거의 다 왔나?!

거의 다 왔나봐요.

낙산해수욕장이 가까워질수록 새로 지은 건물들이 보여요.

카페 발견!!!!!

늦게까지는 안하더라구요.

음식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낙산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만난 친구~ 근데 요 녀석 엄청 까칠해요.
(이쁜 것들은 까칠해-.-)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메인 해변은 아니었더라구요.

해변 뒤쪽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렇답니다...ㅎ

여기도 조산리인가 봐요. 한 번 걸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많이 걸어서...-.-;;;;
여기서 혜자 식당을 발견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요, 따로 포스팅 할게요. 소박한 뷔페 식당인데, 1인분에 만원이었어요.
◈ 다시 낙산 해변으로~

일단 배가 부르니 해변을 따라 다시 걸어 봅니다.

양양 해변은 모래 사장에도 나무가 있더라구요. 일부러 심으신건지...

옴마~ 여긴 꼭 외국 같아요. 베트남에서 보던 파라솔이 똬악~!

신기한데?

만져보니 플라스틱이었어요.

원래는 유료인 것 같은데, 아직 개장 전이라 그런지 그냥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

생각보다 시원하네요!!! 요거 진짜 마음에 드네.
제가 양양을 다시 찾게 된다면 돗자리하고 접이식 자전거는 꼭 가져 올 생각이예요.
(중고 숙박권 한 장으로 무작정 온 곳이라 너무 아쉬웠어요)

대충 찍은 것 같은데, 그림이 따로 없네요.

그네 타다 타 죽을 뻔*.*;;;;

일단 한 번 씻고~
◈ 낙산해수욕장, 해변에 있는 볼거리들~

해변가 주변으로 조형물이 많아 눈이 즐거웠습니다~

요즘엔 젊은 작가님들 조형물이 많이 보여요^^

김경민 조각가님의 작품이네요.

자세히 보면 표정이 살아 있어요.

표찬용 조각가님의 작품이구요~

제가 찍어 온 사진보다 더 많은 조각물이 있었는데요, 이런 조각물 덕분에 해변 산책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동생이 오줌을 쌌나봐요. 울면서 소금 구하러 가는 조각물이예요. ㅋㅋㅋ

낙산해수욕장의 상징은 갈매기~
첫 날은 이렇게 해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가지 더 있네요.

다시 돌아가다가,,,

사람 좋아하는 고냥이 발견!!!

하...저 부담스러운 눈빛-.-;;;

결국 여기까지 와서 캣맘을*.*

아니, 이 녀석은 그냥 호객행위 한 거?? 다른 눔이 와서 먹네요 ㅋㅋ

저 녀석 혼자 세 그릇째입니다. 이 동네 짱인 듯...-.-

조산리 주변엔 아무것도 없긴 하네요. ㅋ
첫 날은 바다만 봐도 좋았습니다. 날씨도 좋았구요. 계탄 날이네요^^
제 여행 스타일이 짧은 시간 여러 곳을 다니기 보다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다 보니,
낙산해변만 올려 보았습니다.
검색하다가 양양 관광 홈페이지가 있어 링크 걸어봅니다. 여긴 또 10경이네 ㅋ
양양관광 - 양양10경
양양관광 - 양양10경
양양의 10가지 풍경 양양관광의 필수코스를 소개합니다
tour.yangyang.go.kr
다른 곳도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눌러 보시면 됩니다.
낙산해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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