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터미널에만 있는 버스 노선이 있어요.
바로 속초까지 가는 시외버스인데요, 한계령 고개를 넘어 가는 버스입니다.
금강고속이예요.

서울 경부에는 없는 노선이라 서울에서 출발하시려면 동서울터미널로 오셔야 해요.

앗. 터미널 앞 노점들이 다 없어졌어요. 아잉~~

아쉽네요...여기 국수 맛있었는데...

이 노선입니다.
동해로 가려면 설악산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대표적인 고개가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입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고개가 많은데요. 미시령 터널이 생기면서 교통은 편리해졌지만, 설악산의 멋진 모습은 볼 수 없게 되었죠
티머니 어플에서 동서울▶낙산으로 조회하시면 노선과 요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티머니 어플을 참고하세요~
<시간표 및 버스요금 정보>
| 06:30 | 07:30 | 10:45 | 14:00 | 18:45 |
| 금강고속 | 금강고속 | 금강고속 | 금강고속 | 금강고속 |
| 16,700원 | 16,700원 | 16,700원 | 16,700원 | 16,700원 |
동해상사고속도 낙산 해변에 정차하긴 하는데, 한계령을 넘어가는지는 모르겠네요.
소요시간은 대략 3시간~4시간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한강이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남양주? 하남?

저는 홍천을 거쳐가는 노선이었어요. 경유라고 표시되어 있는 버스인데요, 무려 14번을 정차하는 노선입니다.

서울에서 홍천까지 가는 길은 평일에도 엄청 막히더라구요. 여기서만 2시간을 잡아 먹었어요-.-
어쨌든 다슬기 천국인 홍천강~

홍천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홍천시외버스터미널] 양평에서 속초가기(2) -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홍천시외버스터미널] 양평에서 속초가기(2) -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드디어 홍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어요! 홍천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원래는 현대 블룸비스타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오랜 만에 바다가 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여행 계획을 잡아
bestcta72.tistory.com
홍천을 지나 신남-인제-원통까지 왔어요.

원통터미널에서 한 번 쉽니다. 한계령 넘기 바로 전 터미널이예요.

제가 타고 간 버스입니다. 이 날 날씨가 안 좋은데다 차가 많이 밀려 기사님이 너무 피곤해 보이셨어요. 흑...
사실 기사님만 지친 게 아니라 손님들도 다 지쳐있는 상태...예상 시간을 훌쩍 넘어서 도착했거든요.

저도 이 버스 노선은 처음인지라 갑자기 설악산국립공원으로 직진해서 놀랐어요. 헉...

알고 보니 이 길이 한계령 고개!!!!

멍 때리고 있다가 눈에 보이는 설악산 절경을 놓칠 수 없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한계령 고개 꼭대기까지 올라가더라구요.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기사님도 손님들도 긴장 상태...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흑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점점 무서워집니다.

으악...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는데...올라가기만 합니다...흐미...

침이 마르는 상황인데, 이 와중에 설악산은 너무 예쁘고-.-;;;

이런 상황...한 치 앞도 안 보이더라구요.

고개가 너무 꼬불꼬불해서 앉아 있는데도 몸이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난리도 이런 난리가*.*

버스를 타고도 이런 상황인데, 옛날 사람들은 이 고개를 어떻게 넘어 다녔을까요.
한계령은 인제와 양양을 이어주는 고개라고 해요. 보따리 상인들이 이 고개를 걸어서 넘어 다녔다는데, 하...
당시에는 호랑이도 있었을텐데 말이죠...목숨 걸고 넘어다닌 길이라고 하더라구요. 먹고 사는 게 뭔지-.-

이런 안내판이 많았어요...버스 아래를 보면 낭떠러지...흐미...

이제 내려갑니다~

살았네..휴~

이 고개를 부르는 이름이 인제에서는 한계령, 양양에서는 오색령이라고 부르는데요, 두 지역에서 이름을 놓고 다투다가 결국 한계령으로 결정났다고 해요. 오색은 한계령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 부근에 오색 그린야드라고 온천으로 유명한 호텔이 있어요.

양양입니다~ 이제 눈에 들어오네...설악산입니다 ㅋㅋ

한계령을 넘어오면서 느낀 점은 설악산은 그냥 산이 아니라 정기 같은 것이 느껴져요. 산신령이 살고 있는 것 같은...

오랜 만에 본 설악산은 여전히 멋있고, 웅장합니다.

날씨 좋을 때 다시 오고 싶어요. 이 날은 정말이지...어후...

산 바로 아래 펜션들이 좀 보이는데요, 실제로 옛날에도 주막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계령을 넘는데 3일에서 5일 정도 걸렸다고 해요.

저는 양양터미널에서 내렸는데요, 다음에 올 땐 낙산까지 오려구요. 낙산해수욕장에서 서울가는 정거장이예요.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차가 없습니다. 뚜버기입니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데요, 다니면서 느낀 점은 차가 없어도 갈 수 있는 곳이 많더라구요.
저 같은 뚜버기 분들을 위해 기회가 생기는대로 교통 정보는 계속 올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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