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숙박] 월하여관 숙박 후기

 
월하여관을 아시나요?
 
우연히 블로그에서 이 곳의 사진을 보고 한 번 가보기로 정해 보았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여관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인사동에서 조금 떨어진 창덕궁 근처예요. 복작거리는 인사동과 달리 이 동네는 참 조용합니다. 월하여관의 첫 느낌은 '예쁘다'였어요. 예쁘죠?^^
 
 
 

 
 
월하여관 로비예요. 여기 조명이 은은하니 좋았어요. 월하여관은 전화로 직접 예약을 하셔야 해요. 주중에도 방이 없거든요. 어렵게 방 하나를 구했답니다^^;
 
 
 

 
 
은은한 조명이 여기서 나오는 군요~
 
 
 

 
 
로비 옆을 지나면 프론트와 키오스크가 나와요. 예약이 되어 있으시면, 키오스크에서 객실 카드키가 나와요.
 
 
 

 
 
여기서 체크인 하시면 되요^^
 
 
 

 
 
세탁실이 구비되어 있어 신기했어요.
 
 
 

 
 
엘리베이터 옆에 커피 머신이 있었어요. 
 
 
 

 
 
일단 한 잔 마셔봅니다~
 
 
 

 
 
커피 한 잔, 드실래요? 
 
 
 

 
 
커피 머신 아래 휴대폰 충전기와 고대기도 보이네요~ 드라이기는 방에 있어요~
 
 
 

 
 
프론트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전 이날 객실 카드 키 인식이 안되서 한 번 방문 드렸다는...
 
 
 

 
 
저는 504호를 예약했어요. 1박에 35,000원이예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8시, 체크아웃은 다음 날 오전 11시인데요, 5,000원을 추가하면 좀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40,000원을 결제했어요.
 
 
 

 
 
엘리베이터는 일반 다가구 엘리베이터예요. 객실로 가는 복도입니다^^
 
 
 

 
 
객실 문을 열었더니 오우...요런 느낌입니다~ 
 
 
 

 
 
뭔가 다락방에 온 느낌. 제가 또 이런 느낌 좋아하죠~ 아늑하고, 푸근하고...
 
 
 

 
 
책상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소담한 것이 이것 조차 마음에 들더군요.
 
 
 

 
 
넷플릭스가 무료입니다!!!
이 날 전 '조 블랙의 사랑'을 보았어요. 햐...진짜 브래드 피트 오퐈는 정말...안 좋아할 수가 없어.
 
 
 

 
 
일단 이렇게라도 앉아서 노트북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근데 요거 편하네요^^
 
 
 

 
 
객실 창을 열어 보았어요. 딱히 뭐가 보이진 않네요.
 
 
 

 
 
그냥 다른 동네 느낌~ 뭐...조망 보고 선택한 건 아니니까~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들어 있었어요~
 
 
 

 
 
입구에 있던 슬리퍼 편하고 좋았구요...
 
 
 

 
 
월하여관에서 제공하는 어매니티예요. 칫솔은 두 개인데, 치약은 하나라 아껴 쓰셔야 해요. ㅋ
 
 
 

 
 
입구에 있던 화장실과 샤워실이예요.
 
 
 

 
 
샤워용품도 있었구요...여기까지는 좋았는데...
 
 

 
 
하...일단 수압이 너무 약합니다. 우리 집보다 못해요. 그래서 한참을 씻어야 했어요-.-
 
 
 

 
 
청소 상태가...-.-;;;;
 
 
 

 
 
에어컨 리모콘인데...이건 또 뚜껑이 없다는*.*;;;;
 
 
이런 문제는 사실 살짝 불쾌하기만 할 뿐 그냥 넘어갈 수 있었는데요, 이 날 방에서 곤충(?)을 보았답니다. 유난히 벌레를 싫어 하는 저는 이 날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화장실 벽에 달라 붙어 있어 편하게 볼 일도 보지 못했구요.
 
어떤 청년 분에게 벌레 잡아 달라고 했더니 너무 성실하게(?) 방을 샅샅히 훑으셔서 고마웠어요. 비록 실패했지만요.
(혹시 이 글 보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음료수라도 한 잔 사드려야 겠어요.)
 
 
모든 객실이 그런 건 아니겠죠. 월하여관 오시는 분들은 사장님께 미리 말씀 드리셔서 이런 문제가 없는 방을 배정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많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와 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저렴한 가격과 예쁜 인테리어 그리고 은은한 조명까지.
 
 
여기까지 월하여관 숙박 후기입니다~
 
 
 
월하여관
0507-1367-1767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24 호텔 월하여관
 
 
https://naver.me/xvElduLa

네이버 지도

 
 
 

 
 
월하여관 주변은 썰렁합니다~  근처 아침 먹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려요^^
 
 
 

 
 
걸어서 1분~2분 거리에 카페가 있는데요, 샌드위치도 같이 팔고 있어요.
 
 
 

 
 
다음 날 아침, 커피와 함께 요렇게 먹었어요~
 
 
 

 
 
로스팅도 하시는 것 같아요. 커피향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이거 먹고 나니 든든했어요.
 
 
 

 
 
가게도 이쁘구요~
 
 
 

 
 
앉을 자리도 넉넉합니다~
 
 
 

 
 
커피 외에 다른 과일 주스도 팔고 있어요^^
 
 
 

 
 
잠 깨려고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네요...아...졸려....결국 입술이 터져버렸어요. 어흑...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