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상담이 끝나고 아고다 어플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만월호텔.
일본 보다 더 일본스러운 이 호텔을 예약했어요. 상호는 호텔이지만, 모텔입니다.
이렇게 컨셉 분명한 호텔도 드물 거예요. 아주~ 만족합니다^^
만월호텔은 1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모텔인데요, 대전에만 있는 모텔이예요. 3개점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최근에 새로 오픈한 유성점, 대흥점, 중리점인데요, 저는 그 중에서 제일 저렴한 중리점을 예약했어요.
호텔 입구입니다. 제가 일본을 가 보진 않았지만, 일본 냄새가 찐하게 납니다.
웬지 일본에 있는 여관 분위기일 것도 같고...뭐 그렇습니다. 암튼 독특하고 좋았어요.
이 고양이가 아주 맘에 드네요. 안녕~~~~
체크인은 4시, 체크 아웃은 다음날 오후 1시였어요.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입니다.
객실 복도예요. 햐...이런 호텔은 처음이네요. 마치 일본에 온 듯한~~ 하지메마시뛔~~~~
일알못이라...생각나는 단어가 이것 뿐이네요-.-
객실 카드는 한 장 주는데요, 지갑에 있는 카드를 꽂아도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살짝 불편했다는-.-
숙박업소 선정할 때, 보통 겉만 보고 들어가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햐...
침대입니다. 침대 상태는 생각보다 좋았어요.
주중이라 아고다 어플에서 32,000원을 결제하고 들어왔어요. 제일 저렴한 방이라 히노끼 욕조는 없었지만, 다른 방은 히노끼탕이 있다고 하네요.
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삘이예요.
이게 가운인데요, 원래 가운은 잘 입지 않기도 하고 그냥 걸어둔 채로 감상하고 싶어 놔뒀어요.
오호~~ 제대로입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거?
한 가지 아쉬운 건 위치가 모텔촌 사이에 있다는 점이예요. 그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TV와 컴퓨터도 최상급이었어요. 넷플릭스도 무료였구요. 이 날 무료 4편의 영화를 보았답니다.
타짜 포커판, 리틀 포레스트, 모비딕, 제보자 이렇게 보았는데요, 이 날 고른 영화들이 다 재밌어가지고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의자도 요런 의자.
커피포트도 깨끗했어요. 객실에서 제공되는 차 종류예요.
오홍~ 생수 외에 음료수가 2개나!
욕실용품도 풍성한데요, 그냥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욕실입니다. 더운 물 잘 나오구요. 샤워하기 좋아요. 여기 보다 히노끼탕 있는 객실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샴푸가 없어 당황했는데...
이렇게 1회용 샴푸가 객실에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호텔이라고 되어 있지만, 모텔입니다. 이런 컨셉의 모텔이라면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비흡연자는 좀 괴로울 수 있습니다*.*
만월 호텔은 정말 최고였어요.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 지더라구요. 어떤 분이실 지.
확실한 건 일본분은 아니시랍니다. ㅋ
대전에만 있는 숙박시설이예요. 대전 오실 때 한 번 이용해 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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