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다니던 길에 이런 호텔(모텔)이 있습니다.
숙박은 싫고, 궁금은 해서 처음으로 대실 예약을 해 보았습니다.
아고다어플로 4시간에 23,554원.
하필이면 오후 7시에서 11시.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을 시간이었어요. 다들 1+1으로 다니는데, 저만 혼자라 좀 민망했습니다-.-
우수 숙박업소입니다. 어쩐지 사람들이 많더라. 이 동네에서 위치가 가장 좋은 곳이예요.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2분 거리쯤 될 거예요.
로비에 마실 것들이 많았어요.
이런 게 있으면 지나치면 안되죠. 기념으로 한 잔~ 얼음도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넓었어요. 물어 보니 3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로비입니다. 욕실용품을 그냥 줘서 놀랬어요. 음~
이렇게요. 그냥 있을 건 다 있어요. 아니다...없어도 되는 것도 있어요*.*
암튼 풍성합니다.
로비에 있는 정수기인데요, 엄청 작고 예뻐서 우리 사무실에 놓고 싶어지네요. 내년에 알아 봐야겠어요. 코웨이꺼구나-.-
저는 3층을 배정 받았는데요, 청소 하시는 분들이 느므 바빠 보였어요. 깨끗하게 써야지-.-
지금부터 호텔과 비교해 볼게요. 창원에 있는 크라운 호텔이예요. 확연한 차이가 보이시나요?
숙박 요금은 거의 비슷합니다. 호텔도 부동산이랑 같아서 서울보다 지방이 저렴해요. 다만, 모텔은 대실이 있다는 특징이있죠^^
객실 현관부터 많이 다른 느낌이예요. 사실 객실에 들어가는 종류는 똑같습니다.
구분이 가시나요? 왼쪽은 54번가 모텔이구요, 오른쪽은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입니다.
여기서의 차이는 침대입니다. 54번가 모텔은 침대가 너무 딱딱했어요.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은 푹신합니다.
모텔은 PC가 있고, 호텔은 없어요. 사실 객실 놀거리들은 모텔이 더 풍부합니다. 컨셉이 달라서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54번가 모텔은 넥플릭스도 무료 이용이 가능한데요, 대부분의 모텔이 그렇습니다.
호텔은 3성급까지는 공짜로 제공하는 곳도 있구요, 4성급 이상부터는 채널이 많지 않아요.
헬스장, 수영장, 산책로 같은 부대시설이 없는 모텔 입장에서는 객실 놀거리들이 경쟁력이 될 수 있겠습니다.
모텔은 이렇게 하나의 탁자에 PC, TV, 각종 물품들이 놓여져 있는 반면, 호텔 책상은 깨끗해요. 오른쪽은 토요코인 영등포 호텔 객실 책상이에요.
같은 옷걸이, 다른 느낌. 토요코인 영등포 호텔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소파예요. 왼쪽은 54번가 모텔, 오른쪽은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객실 커피와 커피 포트예요. 그래도 54번가 모텔은 커피 포트 관리가 잘 되고 있네요.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객실 티백입니다.
모텔 하면 음료수죠~ 54번가 모텔은 생수 외에 음료수가 2개 정도 제공되요. 대부분의 호텔은 생수 2병이 전부입니다.
모텔은 욕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요. 옆에는 핸드픽트 호텔 욕실이예요.
대부분의 모텔은 욕조가 있지만, 호텔은 룸 타입에 따라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어요. 저처럼 욕조가 중요한 분들은 모텔이나 조금 오래된 전통 호텔, 예를 들어 프레지던트 호텔, 리베라 호텔, 더 리버사이드 호텔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침대 옆 협탁이예요. 빚하고 드라이기도 있습니다.
모텔은 대부분 역세권에 있어 위치가 좋습니다. 54번가 모텔도 그렇구요. 어찌보면 모텔과 호텔은 투숙객들의 이용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4시간 동안 영화 한 편 보고, 프라이빗한 사우나도 하고, PC도 이용하고, 음료수도 마시고...
괜찮았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객실이 어두운 게 흠이지만, 가성비는 진짜 좋네요.
이번 편은 54번가 모텔 이용후기와 맛배기로 호텔과 모텔을 비교해 보았어요.
대실은 간간히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되도록이면 낮에요-.-
54번가 호텔
0507-1441-0702
서울 관악구 관악로17길 19
참~
숙박요금이예요~ 참고하셔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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